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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꿈새김판

2015년 겨울편 서울꿈새김판 (9회)

< 시린 날, 손 끝에 닿은 따스한 한 줄 >

청명한 가을 하늘이 높은 계절, 서울꿈새김판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을 찾아간다.

서울시가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총 8일간 공모를 진행한 꿈새김판 문안공모에 최종 481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 안상선, 최예진씨가 공동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문안은 서울시가 ‘독서와 사색에 얽힌 이야기_스마트 시대에 변하지 않는 가치’를 주제로 공모를 진행하여 우수작으로 선정된 시민 안상선, 최예진씨의 작품이 합쳐진 글귀이다.

안씨는 “따뜻해, 손끝에 닿은 종이 마음에 담은 생각까지”를, 최예진 씨는 “시린 날, 더 꼭 껴안게 되는 마음에 품은 한 줄의 위로”를 각각 출품했다.  “지하철에서 휴대폰만 들여다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책을 펼치니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다른 분들도 그런 느낌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씨는 “일에 지친 사람들이 바라볼 때 마다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도전했다”며 “자기 인생의 온도가 시리다고 느껴질 때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에 심어놓은 구절을 다시 바라보고 위로를 얻는다. 이렇듯 책을 통해 삶의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있는 위로를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문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9회 수상작]

9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