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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꿈새김판

2015년 광복절 기념

<보도자료 내용 발췌>

 

□ 서울시청에 백범 김구 선생님이 나타났다. 서울시는 1인 시위를 형상화하는 동시에 어린아이의 작은 목소리도 듣겠다는 의미로 설치되었던 시민게시판을 어린소녀 이미지에서 6일(목) 저녁부터 태극기를 든 김구 선생님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 서울시는 광복7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시민게시판'을 백범 김구 선생님이 지난 1941년 벨기에 출신 신부 매우사(梅雨絲)에게 선물한 서명문 태극기를 그대로 재현한 이미지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 서명문 태극기는 선생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 재직시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매우사가 미국으로 건너갈 때 선물한 것으로, 김구 선생이 “망국의 설움을 면하려거든, 자유와 행복을 누리려거든, 정력과 인력과 물력을 광복군에게 바쳐 강노말세(强弩末勢)인 원수 일본을 타도하고 조국의 광복을 완성하자”라는 내용을 적고 서명했다.

 

○ 훗날 매우사는 미국 뉴욕에서 약 1년 동안 선교활동을 하다가 중국으로 갈 때 안창호 선생의 부인 이혜련에게 김구 서명문 태극기를 맡겼고, 1985년 그 유족이 독립기념관에 기증한 이후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 이번에 시민게시판 전광판 부분에 부착되는 태극기는 시가 독립기념관의 승인을 받아 원본과 동일한 이미지로 제작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이야기가 담긴 역사 속 태극기를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디자인, 기획과 총괄제작은 이제석 광고 디자인 연구소에서 맡았다.

 

□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해로써 서울 시민 모두가 백범 김구 선생님의 대한독립을 염원했던 간절한 마음을 되돌아보고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