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3일(수) 서울시가 겨울을 맞이하여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이하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하였다.
□ 서울시는 ‘겨울의 추위를 잊게 해주는 따뜻하고 희망찬 글귀’를 주제로 2025년 겨울편 꿈새김판 문안공모전을 지난 10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10일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총 984건(중복제외)의 문안이 접수되었으며, 시는 문안선정위원회를 통해 5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 시는 수상작 중 “눈 쌓인 길, 돌아보니 혼자가 아니었던 발자국” 문안을 꿈새김판에 어울리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겨울편으로 게시했다. 문안 당선자 김예진 씨는 “겨울이 되면 쓸쓸해지기도 하지만, 한해를 돌아보면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는 걸 느낀다.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따뜻해지는 마음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 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게시작에 대해 “눈이 내리면 비로소 드러나는 발자국처럼, 한 해가 지나고 새해가 이어지는 길목에서 곁을 지켜준 사람들 덕분에 혼자가 아니었다는 따뜻한 깨달음을 전해준다는 점에서 본 문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겨울을 맞이하여 새롭게 단장한 서울꿈새김판을 통해 시민들이 추운 계절 속에서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