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들이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무료 재무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 영테크’가 ‘갓생(God生) 살기(자신이 세운 어떤 계획을 온전히 수행하는 것)’ 트렌드 속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 서울시는 지난 2월28일 1:1 대면상담 개시 후 상담신청이 쇄도하면서 8월 초에 이미 목표인원(총 2,472명)의 95% 이상 신청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당초 11월 말까지로 예정했던 1:1 대면상담 접수를 8월30일(화) 조기마감한다.
□ 서울시는 청년들이 비대면 방식을 더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면상담이 성황리에 조기 마감된 것은 대면 재무상담에 대한 청년들의 니즈가 컸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 4~7월 열었던 ‘서울영테크 원데이스쿨’(20명 내외, 7회 운영)에서도 15:1의 참여 경쟁률을 보여 재무·금융 교육에 대한 청년들의 폭발적인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 대면상담 만큼 호응이 높은 1:1 비대면 상담(화상·전화·이메일)은 11월 말까지 계속된다. 청년몽땅정보통(https://youth.seoul.go.kr)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 1:1 재무상담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인기는 실제로 상담을 받은 청년들의 만족도와 후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상담을 받은 2,692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는 4.79점(5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고, “‘한번 해보지 뭐’에서 ‘안했으면 어쩔뻔’”으로” “세금이 아깝지 않은 프로그램” 등의 후기도 이어졌다.
□ 특히, 사회초년생, 대학생, 신혼부부 등은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자산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상담 종료 후 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상담이 더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 서울시는 1:1 상담에 이어, 다음 달부터 ‘서울 영테크 그룹 클리닉’을 새롭게 시작한다. 비슷한 재무 고민을 하는 청년들을 8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묶어 전문 상담사와 심층적으로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맞춤형 심화 교육과 상담에 대한 청년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해 신설했다.
○ 9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저녁 7시부터 약 90분간 시민청과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 주제는 청년들의 관심이 큰 ▴급여 ▴투자 ▴보험, 세 가지다. 주제당 16명씩 모집하며, 상담사 2명이 배치돼 8명 이내 소그룹 상담으로 진행된다.
○ 급여 클리닉 : 현금흐름 중심의 소비지출 관리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소비지출 관리, 저축투자율 적정성 판단 및 개선안에 대해 상담해주고, 현금흐름표 개선안과 실천방안을 제시해준다.
○ 투자 클리닉 : 인플레이션 시대에 투자평가액 감소 및 투자실패로 고민이 많은 청년들에게 투자실패의 원인과 위험관리의 중요성 등을 상담해주고, 포트폴리오 분석과 재구성 등도 제시해준다.
○ 보험 클리닉 : 잘못된 보험 가입 등의 사례와 함께 복잡한 보험용어, 가입 및 관리 등에 대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보험을 분석할 수 있는 워크북을 제시해준다.
□ 9월에는 16일(금), 23일(금) 2회 열린다. 신청은 9월1일(목)~13일(화) 청년몽땅정보통(https://youth.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서울 거주 만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영테크 재무 상담과 주제별 영테크 그룹 클리닉은 중복신청 할 수 없다. 상담에서는 특정 금융상품을 추천하지 않는다.
□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 영테크는 청년 개개인의 재무 상황과 눈높이에 맞는 재무 상담과 금융 교육으로 청년들에게 호응이 크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을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대면상담이 조기마감되면서 대면 재무상담에 대한 니즈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9월부터는 자산 상황이 어려워진 현실을 반영해 청년들의 관심도가 큰 주제별 심층 그룹상담을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상담과 주제별 그룹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총 1만 명의 청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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