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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배 빠른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5개 자치구 시범서비스

담당부서
스마트도시정책관 정보통신보안담당관
문의
2133-1352
수정일
2020-09-09

□ 서울시 공공와이파이가 5개 자치구(성동·도봉·은평·강서·구로구)에서 시범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모든 시민이 통신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21년까지 공공생활권 전역에 구축한다.

□ 5개 자치구에 있는 전통시장, 공원, 문화체육시설, 역사 주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속도가 4배 빠른 최신 공공와이파이6가 깔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무료 공공와이파이망 구축은 서울시가 작년 10월 발표한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의 핵심이다. 서울시는 공공와이파이 조성 외에도 공공 자가통신망 확대 구축, 공공 사물인터넷(IoT)망 구축 등을 통해 나날이 증가하는 정보격차 문제와 통신인프라 수요를 해결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디지털 문명의 기반이 될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조기에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서울시는 공공와이파이 브랜드도 ‘까치온(Kkachi On)’으로 확정해 발표한다. 시는 9일(수) 14시 20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브랜드 및 브랜드 이미지(BI) 발표식」을 갖고, ‘까치온’의 브랜드 이미지(BI)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 ‘까치온(Kkachi On)’이란 이름은 서울을 상징하는 새이자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길조인 ‘까치’와 와이파이가 켜진다는 뜻의 ‘온(On)’이 결합됐다. “서울 어디든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좋은 소식을 물고 까치가 온다”, “서울을 감싸는 따뜻한(溫) 와이파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으로 대면하는 ‘온(On)택트’의 의미도 포함됐다.

□ 브랜드명은 9,834:1 경쟁률을 기록한 ‘공공와이파이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7.6.~12.)’을 통해 탄생했다. 이번 공모전은 총 5,034명의 시민이 참여해 서울시 정책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 중에서 가장 높은 시민 참여도를 기록했다.

□ 시는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된 시민 아이디어 ‘까치넷(까치망)’에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의미를 보완해 최종 브랜드 이름으로 ‘까치온(Kkachi On)’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서울시는 시민 응모작 중 1차 전문가 실무회의를 거쳐 10개 안(온통, 누리GO, 어디나, 소통이, 두루미, 메아리, 반디, 까치망, 이음이, 퍼피)을 선정했다. 이후 온라인 엠보팅 및 현장 조사(구로·마포·서대문·성동구)를 통한 시민선호도 조사 결과, ‘까치망’이 최종 선정됐다. *총 6,229명(엠보팅 3,562·현장조사 2,667) 참여

○ 전문가 검토 과정에선 타 지자체나 민간업체의 기존 사업명과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작품은 제외하고 정책 적합성, 대중성, 참신성, 운율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이름을 선정했다. ‘까치망’에 첨단 디지털 이미지를 반영하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등 서비스 속성과 연계하자는 의미를 보완해 만들었다.

□ ‘까치넷(까치망)’을 제안한 최우수상 수상자 김유경씨(23세, 여 은평구 거주)는 “까치는 서울을 상징하는 새”이며, “서울 어디든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좋은 소식을 물어준다는 의미”로 제안했다고 전했다.

○ 전문가들은 심사에서 ‘까치’가 공공와이파이의 주요 이용대상인 중장년층·어르신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성과 친근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까치는 좋은 소식(정보)을 전해주는 길조로서 시민의 정보 접근권과 함께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정책 적합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9일 브랜드 발표식에서는 서울시와 5개 자치구의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의 원활한 추진과 운영·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식도 진행된다. 이 자리엔 이동진 도봉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 서울시와 5개 자치구는 ‘통신기본권’ 확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천만 시민의 안전과 복지,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헌법과 법률에 근거한 지방정부의 의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S-Net 사업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5개 자치구 간 권리·의무사항을 명확히 규정해 체계적인 상호협력·지원 관계를 구축하고 전체 사업의 품질관리와 운영·관리 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 협약 주요 내용은 ▴S-Net 사업 추진에 공동 협력(스마트도시 기반인프라 구축·공공와이파이 조성·공공사물인터넷(IoT)망 확보) ▴공공생활권 정의 등 공공와이파이의 구축기준과 장소 구체화 ▴시의 통합관리 및 자치구의 물품 소유권과 유지관리 책임 등 상호간 역할과 책임 명시 ▴시민의 이용 편의성과 통일성을 위해 브랜드·로고·식별자 일원화 ▴품질 및 보안강화를 위한 서울시 통합관리센터 운영 등이다.

□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10명 이내 인원만이 참석하며, 2m씩 간격을 유지한 채 열린다. 행사 전 과정은 서울시 소셜방송 ‘라이브서울’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

□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이며 S-Net 1차사업을 추진중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S-Net 사업을 통해 시민 통신기본권이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나날이 증가하는 정보격차 해소에 대한 시대적, 사회적 요구를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디지털 양극화 해소와 통신기본권 확보라는 시정 가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25개 자치구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디지털 사회의 기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이미 글로벌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고 있는 서울시를 그 어떤 다른 도시도 넘볼 수 없는 초격차의 스마트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스마트도시 서울의 미래를 견인할 동반자로서 25개 자치구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스마트도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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