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10월 박원순 시장 취임 당시 서울시와 투자기관의 채무잔액은 총 19조 9,873억 원이었으나, 채무 7조 3백 97억 원이 감축되면서 29일(월) 11시 시청사 1층 로비 채무전광판의 채무 잔액이 12조 9,476억 원으로 떨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31일(수) 공사채 2,000억 원 추가 상환으로 연말까지 감축액은 7조 2천여억 원으로 더 높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까지 감축되는 채무 7조 2천여억 원은 ▴SH공사 6조 8천억 원 ▴지하철 양공사 4,886억 원 ▴서울시 600여억 원이다.
서울시는 지난 ‘08년 금융위기 및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취득세 감소,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8만호 건설 등 그간의 시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채무 7조원 감축은 결코 쉽지 않은 목표였으나, 시와 투자기관 모두가 한결같은 혼신의 노력을 한 결과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마곡·은평지구 등 사업현장에 직접 현장시장실을 설치해 택지매각, 미분양주택 해소 등을 진두지휘하며 채무감축을 뚝심으로 밀어붙이고, 재정집행 전 과정을 철저히 감시해 한치의 예산도 허투루 쓰이는 것을 방지했다.
서울시가 감축한 채무 600여억 원의 내용은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한 지방채 1,000억 원 조기상환(‘14.5) ▴지방채 발행 최소화 등이다.
아울러 투자사업 평가시스템 예산편성제도 혁신을 위해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를 설립(‘12.5)해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철저히 해 불필요하거나 시급성을 요하지 않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거나 사업비 삭감을 통해 그간 누적된 채무를 지속적으로 상환해 오고 있다.
서울시 전체 채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SH공사는 ▴마곡지구(4조 1천억원), 은평지구(3조 5천억원), 문정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에 선투자 등으로 인하여 ‘11.10월 기준 13조 5,789억원의 채무를 부담하고 있었으나, 이후 선투자 한 택지와 주택분양 등을 통해 20조 8,865억원을 회수하고 임대주택 건설 등 사업비로 14조 865억원을 지출하여 총 6조 8,000억원의 채무를 감축하였다.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지하철 양공사 채무 4,886억 원 감축 내용은 ▴자체경영혁신 ▴수익구조 개선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채무 7조원 감축의 의미를
실제 박원순 시장 취임 당시 하루 이자만 20억 원(‘11년 말 연간 7,333억 원)이던 비용이 ‘14년 말 현재 12.8억 원(‘14년 말 연간 4,686억 원)으로 절감돼 재정부담을 대폭 낮췄다.
절감된 연 이자 약 2,665억 원(1일 7.3억 원)은 매년 서울시 신청사 한 채씩을 건립, 매년 국공립어린이집 353곳 건립 매년 서울숲 하나씩 조성뿐만 아니라, 연간 81,588명의 기초생활 수급자에 대한 급여지급, 연간 59㎡(전용18평) 임대주택 1,325채 건설 효과가 있는 재원이다.
서울시는 채무 7조원 감축을 바탕으로 민선 6기 재정운용방향을 채무를 포함한 부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재정관리로 전환, 시 및 산하기관의 재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건전재정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9일(월) 11시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채무 7조원 감축’ 달성 공포식을 갖고, 채무감축 경과, 해결과정, 감축에 따른 시 재정효과, 민선 6기 재정운영 방안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채무 감축에 기여한 ▴SH공사 ▴지하철 양공사 ▴서울시 마곡사업담당관 ▴도시정비과 ▴재정비과 ▴재정담당관 ▴은평구 도시계획과 8개 기관 및 부서가 감사패를 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채무 7조원 감축은 서울시와 투자기관의 재정건전성 제고뿐 만 아니라 결국은 서울시민들이 미래에 부담해야 할 재정 부담을 확실히 줄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정 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 안전분야 등에 대한 재정투입은 과감히 하는 동시에 건전재정 기조는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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