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다자간 지방정부연합체인 CITYNET(시티넷) 사무국이 20년간의 일본 요코하마 사무국
시대를 마감하고 서울로 이전, 새로운 ‘시티넷 서울시대’를 열었다.
서울시는 시티넷 집행위원 등 5개 도시 대표단, 시티넷 및 국제기구 및 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서울글로벌센터 빌딩(종로구 서린동 소재)에서 26일(화) 14시 시티넷 서울사무국 개소식 및 기념
포럼을 갖는다고 밝혔다.
- 올해, CITYNET 사무국의 서울이전은 제 6차 시티넷 총회(’09.9, 요코하마)에서 총회 참석
회원도시의 만장일치로 승인되었으며, 아울러 서울시는 제7차 시티넷 총회 개최(’13.11월 예정)
도시로도 선정됐다.
CITYNET(시티넷)은 아·태지역 지방정부간 효율적 연계망 구축 및 도시 간 정책 교류와 국제공조를 위해
1987년에 설립된 도시 간 연합체로서 정식명칭은 ‘인간정주관리를 위한 지방정부망’이며, 현재 83개
지방정부 정회원과 국제NGO 등 47개 기관 및 단체가 준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 CITYNET
: The Regional Network of Local Authorities for the Management of Human Settlements
(인간정주관리를 위한 지방정부망)
- 회장도시(요코하마시)와 집행위원도시(서울, 콜롬보, 리옹, 수라바야, 방콕 등)를 중심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수원시, 창원시, 용인시가 국내 회원도시로
활동 중이다.
시는 시티넷 서울사무국 개소를 통해 다른 국제기구와 실질적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도시개발,
경제발전, 환경보전,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정치사상가 벤자민 바버 교수 개소기념 포럼 기조연설
CITYNET 서울사무국 개소를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집행위원 도시 대표단, 국내 회원도시 대표단, 시티넷 사무총장 등
사무국 관계자와 국제기구·단체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이번 시티넷 서울사무국 개소기념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정치사상가인
‘벤자민 바버’(Benjamin Baber) 럿거스대 명예교수가「도시간 협력, 시민사회 그리고 글로벌 거버넌스」
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 벤자민 바버 교수(74세, 뉴욕출생)는 현재 럿거스대 정치학 명예교수이자
뉴욕시립대학교 Graduate Center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 「지하드와 맥월드」,「강한 시민사회 강한 민주주의」 등이 있다.
기조연설 후 열릴 패널토의에서는 새로운 시티넷 서울 사무국 시대를 맞아 ‘아시아·태평양 도시 간
네트워크로서 시티넷의 비전 및 발전방향’을 대주제로 두 명의 발제자가 ‘시티넷의 비전’ ‘시티넷을
통한 사회혁신 촉진 및 확대방안’에 대해 발표후, 국내·외 국제기구 및 단체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시티넷 서울사무국 130개 다자간 지방정부네트워크 총괄, 인간중심 도시정책 공유
개소를 시작으로 업무를 개시하는 시티넷 서울사무국은 기존 요코하마 사무국 지위를 그대로 승계하게
되며, 130개 회원(정회원 지방정부 83개, 준회원 기관·단체 47개)의 네트워크를 총괄하게 된다.
아울러 UN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등 유관 국제기구와의 협력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 또한 인간중심의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보건 및 빈곤문제 해결,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구축지원 등
시티넷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며 지난해 10월 서울에 문을 열은 ICLEI 동아시아 본부 등 유관
국제기구(단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유용한 정책사업을 공유하는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시티넷 사무국 서울 유치를 통해 시티넷의 주요 활동(총회, 집행위원회, 분과위원회, 세미나 등)으로
다수의 연계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많은 해외 방문객이 올 것으로 기대되어 서울의 컨벤션 및 관광사업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아울러 사무국 확대로 인한 고용창출 및 국제기구·단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 확대로
부수적인 경제·사회적 이익의 창출도 예상된다.
시는 시티넷 사무국의 운영 및 인간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보와 배움을 나누고 우수정책을
확산시키는 국제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계획이다.
- 활동이 부진한 중국도시 참여 독려 및 추가회원 확보, 유용한 정책사례 공유를통해 서울이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의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박 시장, 환영사 통해 서울의 발전과정 경험과 교훈, 회원도시들과 공유희망
박원순 시장은 26일(화) 14시 00분 서울글로벌센터 빌딩에서 시티넷 서울사무국 개소식 행사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박 시장은 이어 14시 50분에 열리는 시티넷 서울사무국 개소 기념포럼에 사무국 유치도시 시장으로
참석해 시티넷 서울시대 개막을 선언하고, 환영사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지방 및
도시정부 간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동시에 서울의 도시발전 과정상의 경험과 교훈을 회원도시와
공유하기 바란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정효성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시티넷 서울사무국 개소는 ICLEI 동아시아본부 유치에 이어
국제기구(단체) 유치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얻은 소중한 결실이며 앞으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국제기구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티넷 서울사무국을 통해 회원도시들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시티넷이 명실상부한 아·태지역의 대표적인 국제기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티넷 서울사무국 개소기념행사 1부 개소식 영상보기
☞시티넷 서울사무국 개소기념행사 2부 포럼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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