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프린터·복사기 등 사무기기를 1/4로 대폭 줄여 예산 절감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2015년까지 올해 9월 입주하는 신청사를 시작으로 서소문청사, 사업소,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까지 단계적으로 사무기기 감축을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에서 보유중인 사무기기 수량은 현재 7,839대에서 2,264대로 줄어들게 되며, 15명당 1대꼴로 기기가 배치됩니다.
시는 현재 시 본청의 사무기기 사용인원 비율이 직원 2명당 1대꼴로 사용되고 있어 장비 구입비뿐 아니라 과다장비 보유로 인한 공간낭비, 불필요한 문서출력으로 인한 종이 및 소모품 비용 낭비, 기기 대기전력 낭비 등 여러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아래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무기기 감축을 위해 우선 시는 9월 신청사 입주를 계기로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프린터·복사기·팩스·스캐너 등 각각의 사무기기를 하나의 기기에서 모든 기능사용이 가능한 다기능사무기기로 전환하는데 인원이 적은 곳의 경우 프린터나 복사기를 사용토록 하며, 이때 사무기기 배치기준을 마련해 민원실·방재센터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무기기 보급을 엄격히 통제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용가능한 기존 사무기기는 다기능사무기기 미교체 부서에 배치, 내구연한이 종료할 때까지 재사용합니다.
시는 계획이 완료되는 2015년이 되면 시 본청을 기준으로 연간 96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 기대된다고 밝혔고 아울러, 직원들의 업무환경 불편성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올해 6월 시민소통담당관 등 7개 부서를 대상으로 2달간 기기 감축을 시범운영했으며, 그 결과 직원의 80%가 찬성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종필 서울시 재무국장은 “비용 절감을 더 이상 직원 개개인의 노력에 맡겨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예산을 절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자료(상세내용) : 서울시, 프린터 등 사무기기 1/4로 줄인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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