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의 시정 만족도를 높이고, 공무원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3월부터 계약, 보조금, 민원업무 등 3개 분야 9개 업무를 처리한 시민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업무 처리 공정성, 권한남용 여부 등에 대해 묻는 청렴 해피콜을 실시한다.

꼼꼼한 조사를 위해 해당 분야와 관련된 업무를 경험한 퇴직 공무원을 조사 요원으로 선발하였고, 응답자의 진솔한 답변을 듣기 위해 「서울특별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등 관계 법령에 따라 응답자가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철저히 신분을 보호할 예정이다.

한편, 청렴 해피콜 실시 결과는 부패 취약분야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공무원이 업무 처리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하거나 편의·향응을 제공받는 등 공무원의 위법·부당한 행위가 확인되면, 감사위원회에서 이를 철저히 조사하여 엄정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