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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나눔실천 착한가게·보행약자 산책로 '스마트서울맵' 지도로 본다

담당부서
스마트도시정책관 공간정보담당관
문의
02-2133-2858
수정일
2023-03-03

□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은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들이 있다. 취약계층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는 ‘선한영향력 가게’(자발적 시민모임)와, 매출액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아동에게 후원하는 ‘위세이브 가게’(세이브더칠드런 기부캠페인)가 대표적이다.

□ 서울시가 이렇게 이웃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가게'들의 위치와 정보를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지도에 담아 서비스한다.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위치기반 행정정보를 가장 쉽게 전달하는 디지털 지도인 ‘스마트서울맵’(https://map.seoul.go.kr)을 통해서다.

□ 휠체어나 유모차를 사용하는 시민들이 한강공원, 북촌한옥마을 등 서울의 62개 주요 명소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경로를 표시한 ‘보행약자 산책로 지도’와, 서울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선별진료소 외국어(영·중·일) 지도’도 각각 새롭게 서비스한다.

□ 서울시는 ‘스마트서울맵’의 신규지도 4종(▴착한소비를 돕는 지도(2종) ▴보행약자 산책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외국어 지도(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제공))을 업데이트해 25일(목)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재 제공 중인 93종에 더해 96종으로 확대된다. ‘스마트서울맵’ 내 도시생활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스마트서울맵’(도시생활지도)은 엑셀 같이 문서 형태로 되어있는 행정정보를 지도상에 표시,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게 시각화한 디지털 지도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PC와 스마트폰에서 바로 볼 수 있다.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채식음식점, 무인민원발급기 등 93개 주제 지도를 제공 중이며, 네이버지도, 카카오지도 같은 민간 지도서비스와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 특히, 코로나19 국면에서 시민과의 새로운 소통방법의 하나로 떠올랐다. 서울시는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직후인 작년 1월 지자체 최초로 선별진료소 등 관련정보를 단 하루 만에 지도로 제작해 시민들의 혼선을 줄였고, 이후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추가해 제공했다.

□ 서울시는 시민들의 착한소비를 이끌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는 동시에,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외국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보행약자들의 편의도 개선한다는 취지로 3종 지도를 새롭게 서비스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 착한소비를 돕는 지도: ‘선한영향력 가게’는 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가게들의 자발적인 시민모임이다.(현재 전국 총 726개) ‘위세이브 가게’는 매월 수익의 일부를 후원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기부캠페인에 참여하는 가게들이다.(현재 전국 총 533개) 시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 지도를 제공해 착한소비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 보행약자 산책로 : 인근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다양한 경로들을 ▴우수(추천) ▴보통(보호자 동반가능) ▴불량(비추천)으로 세분화해 표시, 평소 정보 부족으로 야외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보행약자들이 산책장소를 선택할 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지도는 ‘2020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참여청년들이 60여 개소의 보행로를 직접 다니며 조사했다.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외국어 지도 : 외국인들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쉽게 찾아 검사받을 수 있도록 영·중·일 3개 국어로 지도를 제작,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http://english.seoul.go.kr)를 통해 서비스한다. 시는 앞으로도 서울 거주 외국인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주제를 발굴해 도시생활지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 서울시는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위치 지도,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키오스크 위치 지도 등 다양한 도시생활지도를 준비 중에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거나 알아야 할 생활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도를 업데이트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목표다.

□ 한편, 서울시는 지도 정보의 가독성과 활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지도 시각화 서비스도 25일(목)부터 선보인다. 기존에 점·선·면으로 표시하고 있는 것에 더해 시설의 밀집도나 서비스 혜택 범위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첨가한다.

○ 현재 건물 등 시설은 ‘점’, 산책로 등 길은 ‘선’, 도시재생지역 같은 지정구역은 ‘면’으로 각 대상의 특성에 따라 지도 상에 표시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선’도 직선, 곡선, 점선, 흐름선 등으로 세분화해 정보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즉각 파악할 수 있게 된다.

○ 대표적으로, 어린이집(5600여 개) 밀집도, 무인민원발급기(600여 개) 분포도 같이 시 전역에 설치된 시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설의 많고 적음에 따라 색상으로 표시하는 ‘히트맵(heat map)’ 방식을 적용한다. 공공와이파이의 서비스 혜택범위는 영향권을 보여주는 버퍼(buffer)기능을 도입한다.

○ 시는 그동안 제한적으로 사용됐던 이런 지도 시각화 기능을 시민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스마트서울맵에 도입한다. 일반시민부터 지역현안 해결을 담당하는 시·구 공무원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위치정보는 스마트도시의 핵심인프라로 시민의 스마트폰 속에 시나브로 자리 잡고 있다. 시민은 대부분 생활정보를 내 위치 주변에서 필요한 정보를 취하기 때문에 스마트도시 위상에 걸맞게 시민과 새로운 소통 방식이 필요하다.” 며 “외부활동이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지역생활 중심의 생활정보와 행정정보를 스마트서울맵으로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민소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민들도 지도 시각화를 잘 활용해 촘촘한 지역기반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스마트도시 서울의 토대를 함께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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