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주차 걱정 뚝! 손님이 늘었어요^^
시장님! 주차 단속 좀 완화해주세요..그나마 왔던 손님도 나가요~
주차장이 없는 대부분 소규모 음식점은 점심시간 간혹 차를 갖고 온 손님들 주차 문제로 골치 아프다.
“3,500원짜리 해장국 한그릇 팔아볼 욕심에 식당 앞에 주차해도 괜찮다고 했죠.. 서빙한다고 잠깐 한눈 파는 사이 스티커가 날라와 있다고 항의가 들어와요..어쩔 수 없이 5만원 대납을 해줬지만 맘 상하죠.. 그러면 그 손님은 아예 안와요. 단골도 끊기고 마음이 많이 아팠죠..”
도봉구에서 작은 해장국집을 운영하는 장정숙 씨는 속상한 마음에 여태 모아두었던 과태료 부과 안내장들을 내놓으면서 그 동안 주차 문제로 힘들었던 속사정을 늘어놓았다. 가뜩이나 장사도 안 되는데, 주차장이 없다는 이유로 밥 먹으러 온 반가운 손님을 내보내자니 못할 노릇이다.
<도봉구 양평해장국 장정숙氏> <대납했던 과태료 부과 안내장>
“아들이 주차문제로 오죽 답답했으면 장사는 안 하고 밖으로 다녀요.. 돈주고 어디 주차할 데 없는지 알아보고 있어요..”
목동에서 아들과 같이 삼겹살집을 운영한다는 손영애 씨도 어려움을 토로했다.
영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기사식당 뿐만 아니라 업종 불문 다른 음식점들도 마찬가지이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손님한테 트렁크를 열어두라고도 했어요.." - 동대문구 ㅅ음식점 운영 -
“손님들이 단속 나오면 밥먹다가도 돈도 안내고 나가버려요.. 서민들이 먹고 살게 해줘야지 다 노숙자 되버리면 어떻게 해요.. 박시장을 선택한 이유도 서민들 잘 살게 해주라고 생각해서 뽑아 준거예요...” - 광진구 자양동 ㅅ 기사식당 운영-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전격 점심시간 소규모 음식점 주차단속 완화!
그동안 시청이나 구청에도 이렇게 주차 문제로 힘들어하는 소규모 음식점 업주들의 민원이 많았다. 각 구청마다 주차단속 기준이 달라서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기도 했다. 이를 적극 반영하여 지난해 11월, 서울시 전체 점심시간 소규모 음식점 앞 주차단속 완화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주차 문제로 골칫거리를 안고 있던 음식점 사장님들은 스마일!
“점심시간 주차단속 완화로 하루 30만원이나 매출이 늘었어요..더구나 손님들이 편하게 식사하고 웃으면서 나가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분 좋죠..^^”- 도봉구 방학동 ㅊ 음식점 운영
“장사한지 9년 정도 되었는데, 이제야 장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어요..요즘에는 손님들도 주차단속 걱정하지 않고 식사하고... 종업원도 일하는 도중에 차 빼러 가지 않아도 되고 좋아요.” - 강북구 수유동 ㅇ 음식점 운영
“어려워도 인근 주차장과 80만원에 계약했었는데, 비용절감효과까지 있어요.” - 용산구 후암동 ㅇ 음식점 운영
<송파구 삼태기홍어 운영> <도봉구 착한낙지 운영>
영세 음식점들 매출 증대 효과까지… 그러면 금상첨화!
IMF때보다 어렵다는 불경기로 생계가 막막했던 영세 음식점 주인들은 주차 완화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다. 그동안 주차 문제로 찾아온 손님을 되돌려 보내거나, 주차 요금을 대신 내주는 쓰라린 경험이 있었던 업주들은 두 팔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아직까지는 매출 증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손님들이 주차 걱정없이 맛있게 식사하고 나갈 수 있어서 너도나도 좋다고들 한다.
주차 단속 완화 시간을 좀 더 늘여주세요~
“시간을 15시로 늘여주세요..” - 도봉구 ㅊ 식당 -
“저녁까지 늘여주세요..” - 강북구 ㅁ 식당-
“영업용에 한에서 시간을 좀 더 늘여주세요” - 용산구 ㅅ 식당 -
현장에서 만난 음식점 업주들은 점심시간을 확대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아직 소규모 음식점 앞 점심시간 주차 완화가 시행 초기단계로 시민들이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사장님들 이젠 웃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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