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 이동통로였던 서울어린대공원 후문에서 5호선 아차산역에 이르는 240m 구간(13,000㎡)이 지역축제, 공연, 만남이 어우러진 푸른 녹지의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24시간 개방되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산책길로도 활용될 수 있다.
□ 서울시설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진입로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개방한다고 밝혔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문화를 공감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임은 물론 도시 경관도 아름답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풍부한 녹지조성과 행사·이벤트 개최 가능한 광장 등 시민의 삶 변화시킬 공간>
□ 우선 아차산역 4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만날 수 있는 문화의 거리 초입은 다양한 꽃과 대왕참나무 등으로 꾸며진 ‘웰컴정원’, ‘웰컴광장’을 통해 아름답고 활기찬 첫인상을 제공한다.
□ 이와 함께 야외전시회·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멀티플 광장’, 넓은 잔디에서 가족·친구들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 가든’이 들어선다.
□ 또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13m 길이, 100석 규모의 ‘버스킹 테라스’ 도 조성되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점핑 그라운드’도 만들어진다. 이 밖에 자유롭게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스테이광장’,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바람정원’ 등도 조성된다.
□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2024 매력 아젠다(Agenda) 40’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경관혁신 ▴공간 재조성 ▴시민문화 향유 ▴생활밀착 서비스 ▴도시브랜드 확산 등 5개 분야40개 매력과제, 70여 개의 세부 아이템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매력·행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 이번 문화의 거리 또한 도시경관혁신과 시민문화 향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아차산의 녹지축과 연결된 문화의 거리 조성으로 도심 경관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월드컵경기장, 청계천 등을 시민 중심으로 변화시켜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매력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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