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하여「2019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한파, 폭설, 미세먼지 발생 등 겨울재난 및 재해로부터 시민안전 확보와 삶이 취약한 서민 보호활동에 나선다.
○ 서울시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한파현상, 눈 치우기, 화재예방에 중점을 둔 안전, 보건 및 환경, 민생안정의 5대 분야에 대해서 23개 중점 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한다.
□ 이 기간 동안 33개 기관(시·구·도로사업소·시설공단)은 24시간 ‘합동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갑자기 많이 내리는 눈 등 긴급 상황 발생에 신속 대응한다.
□ 올해에는 특히,「재난안전법」에서 사회재난으로 규정한 겨울철 불청객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여 ‘서울시 미세먼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서울시 미세먼지 재난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5개 추진반으로 구성되며, 시·자치구·산하기관 등을 포함한다.
□ 이와 더불어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녹색교통지역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실시함에 따라, 차량정체가 줄어들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차량 운행 제한은 평일·토요일·공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적용되며, 이를 어길 경우 1일 1회 2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단속제외 대상: 저공해 조치를 완료한 차량과 장애인, 긴급 차량
단속유예 대상: 지난달까지 각 지자체에 저공해 조치 신청 차량 ’20.6월까지 유예, 저감장치 미개발 및 저감장치 장착 불가능한 차량 ’20.12월까지 유예
□ 아울러 한파, 제설 대책을 강화하여 시민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주요 대책으로는 ▲보훈대상자 및 취약계층 월동 대책비 지원 가구 확대 ▲독거어르신 안전 확인 및 무료급식 지원 확대 ▲친환경 제설제 시범적용 확대 ▲자동강설감지장치 도입 ▲사물인터넷(IoT) 활용 제설함 원격관리시스템 확대 운영 등이 있다.
□ 시는 올해 저소득 가구 월동 대책비 지원 대상을 16만2,752가구에서 17만 가구로 늘렸으며, 전액시비로 총 85억원을 투입한다.
○ 월동 대책비 지원사업은 기초생계·의료급여수급자가구와 저소득 보훈대상자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5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 시설거주 장애인들에게는 해당 시설에 김장비(1인당 7천원)와 난방비(1인당 11만원)를 지원한다. 또한 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중증장애인 1,384가구를 대상으로 응급안전알림 장비 및 난방 등 거주환경시설 점검에 나선다.
□ 한파 대비 독거어르신(돌봄기본서비스 수혜자) 2만 9600명을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촘촘히 안전을 확인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1,96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사업도 확대한다.
○ 한파기간 동안 식사 배달 횟수를 1일 1식에서 2식으로, 밑반찬 배달도 주 2회에서 4회로 늘렸다.
□ 이밖에도 거리노숙인 1,446명에게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고, 중증질환자 131명 집중관리, 노숙인 거리상담반(114명 편성) 및 24시간 노숙인 위기대응콜센터 운영과 노숙인 구호물품, 쪽방촌 거주자 생필품 지원 및 건강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 기습 폭설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인력·장비·자재 등 사전준비, 친환경 제설제 확대, 제설기술 개선을 통해 신속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
○ 특히 올해는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기존 성동도로사업소를 비롯해 남부·서부 도로사업소까지 확대 적용하며, 지능형 영상감지장치로 눈이 내리는 것을 자동으로 감지해 도로에 액상제설제를 분사하는 장치를 통일로(서부도로 사업소 관할)에 첫 도입하여 취약지점 초동 제설 태세를 강화했다.
※ 기존 액상살포장치 :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강설을 확인 후 염수시스템 원격 작동
○ 또한 제설함 위치, 남은 제설제 양 등의 정보를 무선 전송하여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제설함 원격관리시스템’ 운영을 확대(강북구→서부도로사업소 관내 시범설치)하였다.
□ 특히, 겨울철 화재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국민 화재예방활동 및 선제적 재난대응태세를 확립한다. 또한 화재에 취약한 집중관리 8개 대상을 선정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 전통시장 소방안전 전수조사(11월~’20.2월)를 실시하고, 어르신 요양시설에 대한 화재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공무원 현지적응훈련과 연계하여 관계자 중심의 비상대피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집중관리대상 | 주요 내용 |
피난약자시설 (328개소) *요양병원 120, 요양원 208 |
거동불편 노인 피난수단 중점점검, 비상대피훈련, 소방대원 내부진입을 위한 ‘소방대 진입창’ 지정 |
화재 취약 전통시장(358개소) | 소방시설 자체점검 장비 무상지원 및 자율소방대 구성·훈련 |
화재경계지구 (22개소) *시장지역 8, 공장밀집지역 2, 목조밀집지역 12 |
소방통로 확보 및 비상소화장치 활용 훈련 등 |
중점관리대상 (1,295개소) | 비상구 및 계단 등 피난시설 관리 지도 등 |
다중이용업소 (38,888개소) | 관계인 소방안전교육 등 자율 안전관리 독려 |
공동주택 (3,588개소) | 논스톱 출동시스템 구축 및 공동주택 옥상「생명의 문」확보추진 |
연면적 2천㎡ 이상 공사장 (804개소) | 관계인 간담회 추진, 공정률 60%이상 공사장 집중관리 |
야영장 · 캠핑장(12개소) | 관계기관 협조, 소방활동조사를 통해 출동로 확보, 관리카드작성 |
□ 또한, 눈이 많이 내릴 경우 특별 수송대책, 서민물가 안정대책, 겨울철 먹거리 안전대책, 낙엽·연탄재 청소대책 등 각 분야별로 세부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추운 날씨에 상수도관로가 얼어 터져 단수되는 상황에도 대비하여 상수도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종합대책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재난 대응은 물론 취약계층 보호 등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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