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하는 서울, 1년의 기록 2012 서울소통백서
정책의 입안 제안부터 형성, 결과까지 시정운영 전 과정에 있어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서울시가 지난 1년간의 소통 성적표를 책으로 발간했다.
시민 의견을 듣고(聽) 정책에 반영한다(策)는 의미를 담은 '청책토론회'의 경우,
‘11년 '시민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겨울 만들기'를 시작으로 일자리, 노숙인, 경제, 관광, 택시 등 서울시의 주요 현안을 가지고 총 41회 5,456명('12.11.06 기준)의 목소리를 들었다. 평균 9일에 한 번씩, 시민 134명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셈이다. 이렇게 모인 시민들의 의견 717건 가운데 75%인 538건이 정책에 반영됐다.
주제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민발언대'는
- 총 46회에 걸쳐 남녀노소 398명('13.1.12 기준)이 각각의 사연과 민원을 봇물처럼 쏟아냈다.
시장이 미처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부분까지 시민의 눈으로 보고 전달하는 '명예부시장'도
- 어르신, 장애인, 전통상인, 여성, 외국인 총 5명이 활동 하였으며, 시민이 시장이라는 모토 아래 운영된 '1일 시민시장'도 1년 동안 8명이 거쳐 갔다.
또, 시장 계정을 포함한 44개 시 SNS 계정에
- 접수되는 시민의견 및 처리결과를 한 번에 볼 수 있고 댓글로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소셜 미디어센터까지 개설하면서 서울시는 본격적인 SNS 행정시대를 열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처럼 행정에 소통을 접목하며 지난 1년간 다양한 루트의 시민 소통채널이 생겨나기까지의 탄생 배경, 진화과정, 에피소드, 정책반영 등을 총 망라한 '시민과 소통하는 서울, 1년의 기록 2012 서울소통백서'(이하 서울소통백서)를 발간했다고 16일(일) 밝혔다.
서울소통백서는 '귀, 입, 눈, 손'을 형상화한 4가지 아이콘을 통해
'청책토론회', '시민발언대', '명예부시장' 및 '1일 시민시장', 'SNS 행정'
총 다섯 가지의 서울시 대표 소통창구를 소개하고 있다.
<청책토론회(깊이듣겠습니다)>
'청책토론회'는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聽) 정책(策)에 반영하는 오프라인 소통프로그램 3대 채널 중 가장 대표적인 창구다.
서울시는 '청책'이 서울시의 대표 상징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총 41번의 '청책토론회'를 돌아보며 그동안에 이뤄낸 성과 및 반영사례를 다뤘다.
총 717건의 의견 가운데 75%인 538건이 정책에 반영됐다.
대표적으로는 '책 읽는 도시 서울', '은퇴 후 어르신을 위한 제2의 인생설계', '서울관광산업 도약, 그 해법을 찾다' 등이 있다.
당장 정책에 반영되지 못한 166건(23.1%)은 시가 장기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
또한, '청책토론회'의 이면을 살펴보고 자가진단과 처방을 내려 시민참여 시스템의 정착을 도울 방안도 담고 있다.
<시민발언대(무엇이든말씀하세요)>
'시민발언대'는 서울시민들의 애환에서부터 다양한 사회 이슈까지 생활소통의 장을 열며 시민들의 자유로운 소통창구로 자리매김 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특히, 주제와 형식에 구애를 받지 않았던 만큼 시민들이 연단에 올라 발언했던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많은 의견은 역시 민원사항 및 시정에 대한 건의가 69건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사회문제에 대한 의견이나 주장 등 제언 42건, 개인적인 삶의 애환이나 고민 호소 등이 34건으로 뒤를 이었다.
관심주제는 주택 재개발, 보육 복지 분야, 도로 교통 분야의 의견이 많았는데 이는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는 대목이다.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이 중 40~60대 장년층과 어르신들의 참여가 가장 뜨거웠다.
시민발언대는 청계광장에서 시작한 이후로 현재, 시민청에서 연중상시로 운영(시민청 휴관 월요일 제외)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찾아가는 시민발언대도 운영 중에 있다.
<다른 눈으로 보겠습니다 … 5명의 '명예부시장' ‧ 8명의 '1일 시민시장'>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시정철학으로 지난 1년간 활동했던 ‘명예부시장’, ‘1일 시민시장’의 체험수기도 구성되어 있다.
시장이 미처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시민의 눈으로 보고 전달하는 ‘명예부시장’과 ‘1일 시민시장’을 통해 시민과 서울시가 서로 입장을 바꿔 상대방을 이해 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행정의 토대를 엿볼 수 있다.
<SNS행정(손쉽게 참여하세요)>
- 실시간 접속, 소통이 가능한 SNS의 특징을 행정에 접목해 'SNS 행정'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서울시의 다양한 온라인 소통프로그램들도 만나볼 수 있다.
-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한 소통은 물론 딱딱하기만 했던 서울시 홈페이지를 일반 커뮤니티 사이트처럼 새롭게 단장하고, 다양한 시정 정보를 개방, 공유하고 있다.
- 블로그와 동영상 공유, 웹툰이 결합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와우서울', 시장이 지금 무엇을 하는지, 각종 회의들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라이브서울'을 통해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 또, 소소한 생활의 불편, 민원 들이 즉시 처리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SNS를 문제해결의 도구로 활용, 소셜미디어센터(SMC)를 만들어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그때 그때 긁어주고 있다.
서울소통백서는 각각의 소통채널이 가진 특성을 살려, 아이콘을 만들어 대표적이면서도 차별화되게 구성했다. 서울시의 소통채널을 접해보지 못한 시민들이 보고도 청책토론회, 시민발언대 등이 어떻게 운영되고 그 흐름이 진행되는지 한 눈에 쉽게 알 수 있고 나중에 쉽게 참여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밖에도 부록으로 ‘소통하는 서울시’ 주철환 PD와 광운대미디어 영상학부 이종혁 교수의 기고문, 시민들과의 더 다양한 소통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통 이모저모’가 담겨있다.
서울시는 서울소통백서를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시 뿐 아니라 자치구, 서울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서울도서관(시정간행물판매코너), 시민청(서울책방) 등을 통해 일부 유상판매함으로써 소장하고 싶은 시민들은 구입이 가능하도록 했다.(판매금액은 5천원)
또한, 서울시 홈페이지 e-book(http://ebook.seoul.go.kr) 또는 정보소통광장(http://gov20.seoul.go.kr)을 통해 열람을 원하는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든 읽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댓글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신고·제안·건의 등은
응답소 누리집(전자민원사이트)을 이용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