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 '생명의 다리'로 새단장
"밥은 먹었어? 요즘 바빠? 다음에 또 바람 쐬러와"
자살 투신 1위 다리 마포대교가 실제 투신이 일어나는 장소장소마다 센서를 설치해
보행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조명과 메시지가 보행자를 따라 반응하면서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는 듯
문자로 교감하는 다리로 탈바꿈했다.
자살 방지를 위해 인생의 희망과 생명의 존귀함을 일깨우는 새로운 힐링의 공간
다리 초입부터 중간 지점까지 구성된 에피소드는 총 20여개
삶의 희망과 용기, 사람에 대한 사랑과 위로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배치되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다리 중간 '이미지 존'에는 사랑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 친구와 연인의 모습 등 일상적인 우리 가족과
이웃의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과 삶의 소중함을 상기시킬 수 있도록 감동적으로
연출되었다.
'한번만 더' 동상,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자는 의미 담아
생명의 다리 중간 상류측 전망대 구간에는 황동 재질의 '한번만 더' 동상이 설치된다.
'한번만 더' 동상은 실의에 빠진 한 남자를 다른 남자가 꼬집으며 위로하는 모습으로
"여보게 친구, 한번만 더 생각해 보게나" 라는 메시지가 부착되어 있다.
이 동상은 생명의 다리를 지나는 동안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생각해보고 다시한번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자는 발상에서 제작되었다. 특히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인 기금 모금함을
동상옆에 설치하여 자살 관련 자선 및 봉사단체를 위한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생명의 다리를 시민을 위한 힐링의 장소로 명소화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생명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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