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 이 기간 동안 풍·수해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침수 취약지역 469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펌프차를 활용한 기동순찰도 강화한다.
□ 풍·수해 위기 단계별로 ‘풍·수해 비상상황실’이 운영되고,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으로 긴급대응에 나선다.
○ 최근 풍·수해 사고사례로 지난해 9월 5일 집중호우로 도림천 구로교 아래 급류에 휩쓸린 시민 1명(70대, 남)을 구조했으며, 도림천 신대방역 아래에서 자전거도로에서 보행 중 급류에 고립된 시민 1명(80대, 남)을 구조했다.
○ 같은 날 도림천 신화교 아래에서 실족으로 급류에 휩쓸린 시민(80대, 여)을 구조 후 응급처지(CPR)와 동시에 병원으로 이송했다.
○ 또한 ’18년 8월 28일에는 노원구 중랑천변 월릉교 아래 동부간선도로가 침수되는 바람에 이곳을 지나던 차량이 침수되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도 있었다.
□ 최근 3년간 풍·수해 관련 현장 활동은 총 2,947건으로 연도별로 ’17년 326건, ’18년 295건, ’19년 2,326건 등이며, 배수지원은 1,248건에 1,044톤을 처리했다.
○ 지난해의 경우 서울지역은 예년에 비해 강풍 피해가 많았고, 특히 호우경보 발효일수가 ’18년 2회 대비 ’19년 4회로 2배로 증가했던 탓에 건물외벽 붕괴 등에 대한 안전조치가 많이 발생했다.
○ ’19년의 경우 강수량은 790mm로 평년 1,383mm 대비 57%에 그친 반면, 태풍은 총 24개가 발생하여, 7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쳤다.
□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풍·수해 대비 도심 붕괴사고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7월 29일(수) 금천구의 아파트에서 ‘붕괴사고 대비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 집중 호우 시 도심에서 건물외벽 붕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훈련은 ▸벽체지지대 “레이커 시스템” 설치, 숙달훈련, ▸임시 시주 및 수직 지주 제작·설치 훈련, ▸건축물 벽 또는 바닥 등 장애물 파괴 및 천공 훈련, ▸붕괴위험 바닥, 천장 등 “엮어 짠 지주” 제작·설치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도심 풍·수해 신속대응을 통해 시민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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