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람이 수동 분석해 10km 구간 5일 소요 → AI 자동 분석으로 1일 단축
국내 최초 동공탐사기술에 이어, AI 자동분석 기술 도입으로 신속한 예방조치 기대
서울시가 지반침하를 유발하는 땅 속 빈 공간인 ‘동공(洞公)’을 기존의 5배 속도로 빠르게 탐색하는 ‘AI(인공지능) 기반 동공 자동분석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지난 3월부터 현장에 도입 중입니다.
기존 동공탐사는 탐사장비를 통해 모은 데이터를 사람이 일일이 수동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약 10km 구간을 탐사 분석하는데 5일이 소요됐는데, 이제는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분석해 분석 시간이 하루로 대폭 단축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이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총 18km 구간(16곳)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서 동공 13개를 발견했으며, 향후에도 도로함몰처럼 긴급조사가 필요한 구간이나 자치구가 요청하는 민원지역을 대상으로 동공탐사를 할 때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기존 전문가 분석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는 AI 자동분석 정확도(80% 이상)를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90% 이상으로 높여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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