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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고가 기본설계안 확정…3월 공사 착수

담당부서
안전총괄본부종합발전기획단
문의
2133-8664
수정일
2018.10.23
서울시, 608회 소통하고 34회 회의 거쳐 '서울역 7017 프로젝트' 기본설계안 확정

 

서울시는 45년간 차량길의 임무를 다한 서울역고가를 사람이 ‘걷는 길’로 탈바꿈하고, 서울역 일대를 17개 보행길로 그물망처럼 연결하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의 기본설계안을 확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작년 1월 ‘서울역 7017 프로젝트’ 계획 발표 이후 1년 동안 현장시장실, 시민위원회 등 608회에 걸쳐 지역주민·상인을 만나 소통하고, 지난 5월 국제현상설계공모에 선정된 네덜란드 위니마스(Winy Maas)의 계획안에 대해서도 34번의 회의를 열어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확정된 ‘서울역 7017 프로젝트’ 설계(안)의 주요내용은 크게 ①교량 보수·보강 ②보행길 조성 ③고가상부 시설 및 식재계획 ④고가하부 편의시설 등입니다.

 

① 교량 보수·보강

서울시는 보행길 조성공사에 앞서 시민안전을 위해 우선 바닥판, 받침보, 교각 및 기초 등 교량 전체에 걸쳐 보수보강 공사를 3월부터 본격 착공할 계획입니다.

 

서울역고가 바닥판 29경간 중 20경간인 516m를 철거하고, 거더(girder) 및 교각은 현재 13톤인 통행하중을 21톤 이상으로 보수·보강하여 다시 사용합니다. 재설치하는 바닥판은 안전하고 신속한 시공을 위해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는 콘크리트 바닥판인 ‘프리캐스트’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안전등급 E등급인 받침장치 264개소는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면진받침으로 전면 교체합니다.

 

서울역고가 주변빌딩 연결 조감도

 

② 보행길 조성

이후 고가에서 주변 지역으로 실핏줄처럼 뻗어나갈 7개 방향의 17개 보행길은 끊어졌던 도시맥락을 회복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엘리베이터 6기, 에스컬레이터 1기, 직통계단 3개, 브릿지 2개 등을 통해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회현역 5번 출구와 서울역광장 파출소 옆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대우재단 빌딩 등 인접 건물에서는 브릿지를 통해 바로 서울역고가로 걸어 나올 수 있게 됩니다.

 

■ 17개 보행길
①퇴계로 ②남대문시장 ③회현동 ④숭례문 ⑤한양도성 ⑥대우재단 빌딩 ⑦호텔마누 ⑧세종대로 ⑨지하철(서울역 4호선) ⑩버스환승센터 ⑪서울역광장 ⑫공항터미널 ⑬청파동 ⑭만리동 ⑮손기정 공원 ⑯중림동 ⑰서소문공원

 

서울역고가 퇴계로 방향 선큰 조감도

 

③ 고가상부 시설 및 식재계획

그런가하면 고가 위에는 카페, 도서관, 야외무대, 꽃집 등 20여 개 편의시설, 화분겸용벤치 135개소, 장미광장, 목련광장을 비롯해 16개 크고 작은 광장 등 다양한 휴식·편의시설을 조성해 도심 속 공중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고 17m 높이에서 서울의 심장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발코니 4곳과 발밑으로 기차와 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내려다보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직경 60cm 강화유리 바닥판 3곳도 설치돼 걷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입니다.

 

주 보행길은 휠체어와 유지관리 카트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최소 2.5m 이상 폭을 확보하고, 고가 진출입부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턱을 낮추고 점자블럭을 설치합니다.

 

투신자살, 투척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고가 난간은 철도 통과구간은 3m, 그 외 차량 통과구간은 1.4m 높이로 설치하고, CCTV 26개소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특히, 공중 정원에 심겨지는 나무들은 서울에 살고 있는 식생 중 인공지반에서 생육 가능한 49과 186종의 수목으로 선정됐으며, 총 656개의 원형 화분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서울역고가 투명바닥판

 

④ 고가하부 편의시설

그밖에 고가 아래의 자투리 공간도 활용합니다. 작년 12월 중림동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청소차고지 이전이 완전 해결되었으며, 청소차고지 부지와 인근 교통섬을 합쳐 10,443㎡ 규모의 ‘만리동 공원’이 새로 조성돼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합니다. 이곳에는 서울역고가 바닥판을 철거하면서 나온 콘크리트 바닥판을 재활용한 공공미술작품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시는 서울역고가를 중심으로 서울역과 일대 4개권역(중림동, 회현동, 서계동, 공덕동), 남대문시장을 아우르는 도시재생사업을 주민과 함께 올해부터 본격 추진합니다.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1,46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그간 논의된 주민의견을 토대로 올해 545억 원을 우선 투입합니다.

 

서울역고가의 경우, 2월 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 보수보강과 조경 공사를 시작, 단계별로 공사를 착수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역고가 전체조감도

 

한편, 시는 오는 4월 새롭게 변신할 서울역고가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서울역 7017 인포가든’을 서울광장에 설치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편의시설 2개 동이 모형전시, 영상체험관, 북카페 등으로 운영되고, 실제 고가에 놓일 화분 총 11개 동을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는 이번 기본설계(안)에 대해 주민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관련 규정(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2월 4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보와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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