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서울역 일대 종합발전계획 추진

담당부서
도시안전본부종합발전기획단
문의
2133-8690
수정일
2015-09-04

 

서울시가 <서울역 7017 프로젝트>와 관련해 주민 요청사항인 북부역세권 개발을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해 이달 중순 사업시행자인 코레일과 TF 구성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북부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대체교량을 신설하는 한편, 근거리 우회경로 마련(만리재로~염천교~퇴계로 축), 동서 간 간선축(칠패로~숭례문) 보강 등 차량개선을 위한 교통대책도 추진합니다. 더불어 코엑스·잠실~서울역~상암·수색~고양 킨텍스를 연결하는 MICE 축도 구상합니다.

 

서울시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역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7일 발표했습니다. 크게 ① 북부역세권 개발 조기 가시화 ②신 MICE 산업축 구상 ③ 서울역 일대 통합적 도시재생 ④남대문 시장 활성화 등입니다.

 

서울역 종합발전계획 기본방향

 

이번 계획은 ‘서울역 7017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시는 그간 100여회에 걸친 시민소통을 진행했으며, 지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중구, 용산구, 마포구에서 현장시장실을 개최해 이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남대문 주변 쪽방촌 현장시찰 및 주민과 대화 (4)

 

시민소통 현장에서 시는 낙후되고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서울역 일대 종합발전계획’의 필요성을 절감했으며, 주민들이 제기한 소소한 의견부터 반대 목소리까지 수렴해 이번 계획을 수립하게 됐습니다.

 

① 교통대책 : 도로구조 개선, 노선버스 확대 등 남대문시장 주변 교통대책

1. 서울역 주변 교통소통 개선계획 마련

서울역 고가 차량 통제 시 주변도로의 교통 혼잡이 가중되고 남대문 시장 및 만리재로 주변 봉제공장의 물류이동 경로가 길어져 지역 경제에 타격이 크다는 우려에 대해 우회경로 마련, 동서간선축 보강 및 숭례문 서측 교차로 신설 등 주변 16개 교차로 개선을 통해 서울역 주변 교통 개선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앞으로 있을 북부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대체 교량신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시행할 예정입니다.

 

2. 퇴계로(남대문시장) 대중교통 확충방안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12개 노선(왕복3, 편도9)을 15개 노선(왕복8, 편도7)으로 조정합니다. 그리고 2008년 통행제한 전 왕복운행하다 현재 편도 운행 중인 만리재로 방면 463번, 명동역 방면 104번, 한강대로 방면 507번은 다시 왕복노선으로 바꾸고, 편도운행만 해 온 마포대로 방면 7013A번, 7013B번도 왕복운행노선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왕복노선인 604번과 7011번은 광화문까지 우회하여 회차하고 있어 불편민원이 많음을 감안, 서울역 신호체계 개선과 더불어 우회노선을 개선하여 배차시간을 단축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앞으로 서울역 신호체계가 개선되면 현재 남대문로를 경유하고 있는 광역버스 4개 노선 중 9701번과 9709번 등 2개 노선을 추가하여 편도 운행하고, 공항버스사와 협의하여 6015번 노선을 추가 투입할 예정입니다.

 

3. 서울역 앞 택시 대기차로 개선

칠패로에서 염천교 서울역 방향 하위차선에 택시가 상습적으로 주정차하는 것에 대하여 조치해 줄 것을 요청한 사항에 대해 시는 염천교쪽 택시 대기열을 통일로 변으로 이동시키는 등 방안을 마련해 올해 6월 경 개인택시조합 및 관할 경찰서와 협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② 용산구 : 서계동 지구단위계획 조속 추진, 청파동 봉제산업 지원 등

서울역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되고 개발이 지연된 서계동 일대에 대해서는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청파로변 업무지원기능 강화, 서울역·공항철도, 국립극단 복합문화 개발과 연계하여 개발합니다. 시는 6월까지 계획(안) 주민열람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에 지구단위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입니다.

 

청파동 봉제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용산구 청파동 1가 43, 1층에 봉제사랑방을 조성하여 지역 봉제산업 종사자와 디자이너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고 장비임대,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합니다.

 

또한 봉제업체의 타 지역 이전과 일감감소 등으로 지역경제 위축에 대한 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지역 봉제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청파·공덕동 중심의 패션·봉제산업 공동협의체도 운영합니다.

 

이 밖에 봉제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추가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며, 청파·공덕동과 동대문상권을 순환하는 셔틀버스 운행 요청에 대해서는 노선버스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③ 마포구 : 공덕동 봉제산업 지원,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검토 등

시는 마포구 공덕동에도 봉제사랑방을 조성해 6월 개소하고, 공덕동 공영주차장 상부공간을 활용해 ‘패션·봉제 거점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용산구 청파동과 동일한 조건으로 공덕동 봉제산업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新안산선 만리재역 신설 요청과 관련해서는 과거와 다른 주변여건, 주변 역세권 개발계획과 연계하여 경제적 타당성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④ 중구 : 중림동 청소차고지 이전, 주거환경 개선 등

중림동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서울역 고가도로 하부 청소차고지 이전요청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올해 말까지 현재 이용차량(68대)을 분산 조치하기로 중구와 협의 완료한 바, 이 지역의 장기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보도육교 철거요청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통학로 안전 등을 고려하여 지역주민과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며, 횡단보도 설치요청에 대해서는 만리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2017년 8월 준공 예정)과 연계해 추진합니다.

 

이외에도 호박마을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촉진하기 위하여 민간전문가 파견, 융자 등 재정지원, 노후 가로환경 정비 등 중림동내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⑤ 남대문시장 : 향후 현장시장실을 재운영하여 주민의견 경청 예정

시는 침체된 남대문 시장을 확 바꿀 수 있는 종합계획의 수립을 준비 중이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4월 중앙정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돼 50억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지난 4월 서울시가 계획했던 중구 현장시장실은 중구청의 비협조와 남대문 시장상인의 반대로 무산되었으나, 시는 그동안 남대문시장 상인들과의 50여회에 걸친 면담과정에서 제기된 13건의 주요민원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해소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필요시 현장시장실 추가 개최 등 지속적인 소통의 노력을 기울여 나감과 동시에, 서울역 발전 종합계획의 수립에 대해서도 남대문시장과 T/F를 구성하여 협의하고, 실행에도 만전을 기해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오는 5월 10일, 서울역 고가개방행사는 (사)서울산책 등 민간단체에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시는 행사장 안전·질서유지·시민의견 수렴과 아이디어 발굴 등 행정지원에 집중하며, 5월 13일에는 ‘서울역 7017 국제현상설계 공모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울역 7017 프로젝트는 단순히 고가도로를 폐쇄하고 보행공원을 만드는 사업이 아닌, 침체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울역 서쪽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심과 서북권역을 연결하는 출발점으로 서울역 일대를 바꿔나가는 종합발전계획입니다. 이에 시는 그간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에서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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