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저금통’, ‘빗물저류 주머니’, ‘건물 옥상 블루 루프(Blue Roof)’, ‘이동형 레인가든’, ‘침투형 빗물받이’ 총 5종의 빗물유출저감시설이 올해 광화문 일대 97개소에 새롭게 설치됐다.
이로써, 광화문 일대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13년부터 꾸준히 설치해 온 소규모 빗물유출저감시설은 총 213개로 늘었다.
빗물유출저감시설은 크게 저류시설과 침투시설로 나뉘는데, 215개 설치로 인한 순수 저류량만 총 279.64㎥. 1ℓ병을 채운다고 가정했을 때 총 27만9천병을 한 번에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여기에 정량화 할 수 없는 직접 침투량까지 감안하면 빗물 투수층이 거의 없던 이 일대 침수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 된 셈이다.
특히 빗물 저금통과 빗물저류 주머니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빗물 저금통의 경우 건물옥상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받았다가 청소 및 정원수로 재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시설로, 종로구청사 3개소, 사직주민센터 1개소, 청운효자주민센터 1개소, 총 5개소에 설치했다.
인왕산 계곡 2개소에 산림 훼손 없이 친환경적으로 설치한 빗물저류 주머니는 상부측 유입구는 크게 하고 하부측 유출구는 작게 해 큰 비가 오면 빗물을 저장했다가 서서히 빗물을 흘려보내는 원리로,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외에도 소규모 저감시설 중에는 가장 많은 빗물을 저류할 수 있는 건물 옥상 블루 루프(Blue Roof)는 올해 서울시와 안전행정부, 종로구 3개 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 정부서울청사 본관과 경비대 2곳 옥상에 설치했다.
블루 루프 하부 저류시설은 ‘빗물저류 주머니’와 같은 원리로 빗물을관리할 수 있고, 상부는 텃밭을 만들고, 초화류 등을 식재해 옥상정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이용 시민 편익을 증진하고, 건물옥상 단열 역할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동형 레인가든은 ▴종로구청사 6개소 ▴삼청동주민센터 2개소 ▴사직주민센터 4개소 ▴청운효자주민센터 2개소 ▴종로보건소 4개소 총 18개소에 설치했다.
침투형 빗물받이는 ▴자하문로 44개소 ▴새문안길 20개소 ▴삼청로6개소 총 70개소에 설치했다.
침투형 빗물받이는 기존 빗물받이에 빗물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구멍이 뚫린 침투통과 투수관이 연결되어 있어 빗물이 땅속으로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빗물을 땅속으로 침투시켜 빗물이 일시에 저지대로 몰리는 현상과 하수관로 유출부담을 줄여 침수피해를 저감하고, 땅속으로 침투된 빗물은 토양의 자연성 회복에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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