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사당역, 강남역, 관악 도림천 등 5개 침수 특별관리지역의 저류능력을 한 단계 강화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항구대책이 추진되는 곳은 임시저류시설, 물순환시설 등 당장의 수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단기대책을 병행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예컨대 사당역과 강남역의 경우 장기적인 배수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인 가운데, 사당역은 지난해처럼 올해도 임시저류조 6.3만톤을 활용하고, 강남역 사거리 일대는 지하 하수관로 간 격벽 40여개소를 철거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한다.
2011년 하천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있었던 관악산 도림천은 지난해설치를 시작한 서울대 안팎 3개소의 6.5만톤 규모 저류공간을 올해부터 활용한다.
광화문 일대는 침수원인인 백운동천 유로 변경 하수관로 설치를 검토 중인 가운데, 올해 그동안 임시저류시설로 활용한 세종로 지하주차장을 영구 시설화하고, 청운중학교 옥상 등 다양한 공간에 빗물을 머금는 물순환 시설을 96개소에 집중 설치한다.
아울러 시는 신속한 상황 파악과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홍수 예·경보시설, 하수관거 수위계를 확충하고, 서울 지역 내에서만 수집하던 강우량 데이터를 경기, 인천지역까지 늘리는 등 수방 모니터링 시스템을 보강했다.
작년까지 지하주택 4만 2,829가구에 보급한 물막이판 등 소규모 침수방지시설은 올해 5,680가구에 추가 보급하고, 호우시 발생하는 시민고립 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하천 14곳에 탈출사다리 등 비상대피시설을 135개 설치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2014 서울시 풍수해안전대책」을 15일 발표, 때를 알 수 없이 발생하는 기상이변과 여름철 집중호우에 최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모든 수해안전대책은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총괄하며, 15일 오전 9시 50분 신청사 지하3층 서울안전 통합상황실에서 개소식과 함께 본격 가동된다. 본부는 10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관기관간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당초 8개반→13개반으로 실무반을 재편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평시, 보강, 비상 1~3단계 등 5단계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5개 특별관리지역 포함 34개 침수취약지역 대책▴ ▴상황관리 기초시설 확충 ▴산사태 예방 사방공사 ▴기존 시설 및 공사장 안전점검 ▴사전 모의훈련 및 매뉴얼 재정비 ▴시민참여+유관기관 협력 바탕 재난대응이다.
영등포 영림초교 일대·동대문 장안1동 주민센터 일대 펌프장 증설
먼저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34개 침수취약지역 중 영등포 영림초교 일대와 동대문 장안1동 주민센터 일대 수해대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지역도 맞춤형 대책을 추진 중이다.
- 영림초교 일대 : 대림3펌프장 증설과 유입관로(2km) 개설 5월말까지 완료 예정.
- 장안1동 주민센터 주변 : 장안2펌프장 증설 완료하고 현재 6월말 완료 목표로 상부공원조성공사
진행 중.
- 중구 을지로입구 주변, 선·정릉공원 일대 : 올 연말 완료 계획.
- 이외에도 면목4·방화·공항 펌프장이 신규 설치 완료, 시흥계곡과 동국대, 선·정릉 저류조가
임시저류조로 활용될 예정.
- 침수취약지역 등 64개 지점에 대한 CCTV 영상을 상황실에서 실시간 확인해 대응.
사당역·강남역·광화문·도림천·한강로 5개 특별관리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별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강한다.
사당역 : 장기 배수개선대책 마련 + 6.3만톤 임시저류조 올해 지속 활용
사당역은 단기대책으로 남태령 방향에서 쏟아지는 빗물을 최대 6.3만톤까지 저류할 수 있는 임시저류조를 올해도 지속 활용한다. 이 중 사당IC에 조성된 1.8만톤 규모 임시저류조는 현재 수문 등 시스템이 갖춰지는 영구화 시설로 설치 중으로 오는 6월 중 1단계 공사(1.76만톤)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빗물이 지하주택 밀집지역인 사당 1동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4개소에 설치한 ‘자동도로 물막이판’도 지속 활용한다.
아울러 사당천 단면부족 등 복잡한 지역 내 여건으로 단기간에 침수해소를 하기 힘든 지역인 만큼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배수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용역을 추진 중이다.
강남역 : 강남역 사거리 일대 하수관로 간 격벽 40여개소 6월까지 철거>
강남역은 침수피해가 심한 저지대 지역의 저류 능력을 높였다. 진흥아파트 사거리 용허리 공원에 지난해부터 조성을 시작한 1.5만톤 규모의 빗물 저류조 설치를 완료했다.
강남역 사거리 일대는 지하에 있는 하수관로 간 격벽 40여개소를 6월 우기 전까지 철거해 집중호우시 관로로 흐르는 빗물을 원활하게 분산해 침수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했다.
광화문 : 유로 변경 하수관로 설치 검토+96개소 물순환시설 집중 설치
광화문은 이 일대를 지나는 백운동천의 부족한 통수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단기 대책으로 지난해까지 400m 하수관거를 추가로 매설했다.
또, 6월까지는 그 간 임시저류시설로 활용한 세종로 지하주차장(지하6층)에 차수문 및 집수정 등을 설치해 영구저류시설로서의 활용성을 높인다.
지난해에 이어 정부서울청사, 사직동 주민센터 등 90개소의 다양한 공간에 하수관로의 빗물 유출을 저감토록 물순환시설도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한편, 광화문일대 침수문제의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부족한 백운동천 하수관로의 용량확보를 위한 유로변경 하수관로 설치를 검토 중이다.
도림천 : 서울대 3개소 6.5만톤 저류공간 올해 첫 활용, 신림3교 재설치
도림천은 2011년 하천 범람 침수피해 이후 추진한 서울대 안팎 3곳에 6.5만톤 저류공간을 올해부터 활용하게 된다.
서울대 안 버들골(2만톤)과 공대폭포(5만톤) 저류공간은 오는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서울대 정문 앞 4만톤 규모 저류공간은 내년 5월 완료 예정으로, 올 여름 우기철에는 임시저류조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도림천의 정상적인 흐름을 막았던 신림3교를 지난해 철거하고 시민친화형 교량으로 재설치했으며, 올해 충무교를 철거완료하고 재설치를 추진 중이다.
한강로 : 용산구 신계동 부근 철도교량 철거로 만초천 수위 낮춰
한강로는 용산의 7.7km 만초천(서대문구 현저동~한강 원효대교)의 수위를 높여 이 일대에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입혔던 신계동 부근의 철도교량을 올해 3월말 철거, 재설치 중이다.
원래 있던 교량이 철거된 자리에 콘크리트 박스형 교량이 재설치되면 물이 흐르는 단면적이 기존 61㎡에서 127㎡로 약 2배정도 넓어져 하천흐름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풍수해가 언제, 얼마만큼 발생할 지 모두 예측할 수는 없지만 미리 나타나는 징후나 신속한 파악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홍수 예·경보시설, 강우량계, 하수관로 수위계 등 상황관리 기초 모니터링 시설을 확충했다.
홍수 예·경보시설은 95개→104개(9개추가 설치)로 늘렸다. 104곳은 5단계 하천 수위 경보 기준(둔치주의→둔치 시민대피→홍수주의보→홍수경보→하천범람)에 따라 상황 발생 시 자동안내방송과 문자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발 빠르게 위험 상황을 알린다.
또, 당초 195개소이던 강우량 수집지점은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인천지역의 강우량계까지 연계하고, 산사태 징후 포착 등을 위해 산지에 설치한 강우량계까지 추가해 224개소로 확충했다.
하수관로 수위계는 91→100개소로 확충하고, 저류조 및 육갑문 50개소에도 모니터링 시스템 50개소를 새롭게 갖췄다.
이와 함께 시는 하천 내 고립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하천 14곳 144개소(홍수예경보시스템 9개소+탈출사다리 14개소, 문자전광판 67개소, 비상진입로 5개소, 경광등 49개소)에 비상대피시설을 확대 설치했다.
하수관로 신설 및 노후관로 개량도 6월 15일까지 40km를 확충한다.
침수에 취약한 지하주택의 침수방지를 위해 물막이판, 역지변 등을 꾸준히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우기 전에 5,680가구에 추가 보급한다. 이렇게 되면 전체 4만8천 가구가 소규모 침수방지시설을 갖추게 된다.
산사태와 관련해서 재난안전대책상황실 가동기간동안「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산지방재과에서 별도로 운영하고, 남산, 관악산 등 산사태 취약지역 249개소에 대한 예방 사방공사를 우기 전 완료 목표로 추진 중(약68% 진행)이다.
249개소는 ▴산에 있는 수로를 정비하는 계류보전사업이 179개소 ▴사방댐 조성이 20개소 ▴절개지 정비가 50개소다.
시는 ‘12년부터 꾸준히 추진 중에 있으며 ‘12년 210개소, ‘13년 275개소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 사방공사를 완료했다.
또, 산 정상부 강우량 관측소 10개소 추가 설치를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추진한다. 여기서 나오는 데이터는 산사태 발생 지점 파악과 피해범위를 예측함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현재 5개산에 설치되어 있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산사태 취약지역 주변 초·중등학교를 방문해 산사태 안전교육을 시범 실시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점차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하수관로, 빗물받이 등 기존에 설치된 시설 및 공사장에 대해서는 청소는 물론 제대로 기능을 하는지, 위험 시설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우선 기존 설치된 하수관로 1,308km, 빗물받이 43만7천개소는 우기전 준설 및 물청소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시·구 관계공무원 및 전문가, 자율방재단, 대학생과 함께 한강 등 하천제방 12km와 갑문 33개소, 펌프장 114개소, 수문 302개소 등 634개 수방시설물과 37개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우기전까지 완료한다.
공사장 우기 전 유수장애물 제거·복구, 강풍 대비 타워크레인·선박 등 특별점검
특히 공사장의 경우 유수장애물 제거·복구나 사면 보강 및 배수로 정비 등을 우기 전인 5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폭우나 강풍에 대비해 곳곳에 설치된 타워크레인과 한강 교량 공사장의 선박에 대한 특별점검을 각각의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5월 중 실시한다.
동부간선도로 2·3공구, 강남순환도로 4공구, 고척교 확장, 염창2빗물펌프장, 위례신도시 차집관로 증설 등 하천 내에 자리 잡은 공사장은 하천제방, 토사, 임시축도 등 유수 장애물을 제거·복구할 계획이다.
대절토 현장인 선사로~고덕지구간 도로확장, 신사~고양시계간 도로개설, 강남순환 5공구·7-1공구 등은 사면보강 및 배수로 정비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타워크레인은 순간풍속 10㎧ 초과시 설치, 수리, 점검, 해체가 중지되고 순간풍속 20㎧ 초과시 운전 작업이 중지된다.
현재 탄천물재생센터, 중랑물재생센터, 서남권돔야구장, 장충체육관 등에 설치되어 있다.
월드컵대교(바지선 7대, 예인선 2대), 구리암사대교(바지선 5대, 예인선 1대) 등 한강상 교량 공사장의 선박은 피항계획, 잉카 결속, 계류말뚝, 선박 간 결박 상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안전전문기관과 5월중 실시할 계획이다.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3,000㎥ 이상(대피기준)일 때 교량 건설을 위한 선박은 안전한 계류장으로 대피한다.
한편, 공사장 재난 발생시 비상상황 전파를 재난안전대책본부→사업부서(감리단,시공사)→현장소장→근로자로 이어지는 4단계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사업부서(감리단, 시공사), 현장소장, 근로자로 직접 전파하는 2단계로 축소하고, 상황 전파시 SNS를 활용해 신속성을 기한다.
또, 서울시 건설 공사장의 인력·장비 지원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만일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재해발생에 신속한 대응과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상황관리시스템 공유와 사전 모의훈련, 풍수해 행동 매뉴얼 전면 재정비로 풍수해에 대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실시간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25개 자치구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해, 상황 단계별 해당 자치구의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상황 발생 시 실제와 같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모의 훈련을 실시 중에 있으며, SNS를 활용한 시와 전 자치구, 도로사업소 등 유관기관 수방요원 약 400명이 매뉴얼을 숙지해 상호협업하는 메시지 훈련도 실시했다.
동부간선도로나 올림픽대로 등 침수가 발생될 수 있는 도로의 침수시 복구훈련(4, 5월 2회)과 지하철역의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훈련(5월 2회), 청계천의 돌발강우 상황을 가정한 시민대피 훈련(3, 4월 5회)을 시행하고 있다.
재난초기 재난현장 초기지휘 관리자가 활용하는 풍수해 행동매뉴얼도 전면 재정비를 마쳤다. 침수피해 발생시 화장실 문제, 이재민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 등 세세한 행동 요령을 담았다.
서울시는 재난 피해를 줄이는 데는 무엇보다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재난대응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침수취약지역 주민설명회, 반상회, 안전 리플릿, 홈페이지, 옥외전광판, 지하철 방송 등 기존 방식뿐만 아니라, SNS 등 온라인 매체를 적극 활용해 수해대응에 대한 시민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를 시행한다.
특히, 과거 정보를 시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제공하던 틀에서 벗어나 SNS 등 시민이 실시간으로 제보하는 재난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게 재난상황을 판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자치구마다 운영되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과, 91개 단체 3,836명으로 구성된 ‘재난재해 전문봉사단’ 등과도 협력해 방재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25개 자치구 410개동 7,613명으로 구성된 ‘생활안전거버넌스(민관협력)’의 우기철 재난대응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안전마을 만들기도 확대해 나간다.
특히, 서울시는 최근 손해보험협회, 차량네비게이션사와도 협의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키로 하고 전문인프라를 활용해 재난위기상황을 시민에게 신속히 전파해 별도 인력 및 비용 부담 없이 풍수해로 인한 재난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사업소, 공사, 공단 등 25개 유관기관 등과 상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성격에 따라 산사태, 제방붕괴 등 특정지역 대규모 재난 시 ‘현장지휘소’를 가동해 현장에서 모든 대응·복구 관련 지휘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또, 각종 기상정보와 한강홍수통제소 등 유관기관의 재난 관련 정보를 활용해 위기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돌봄공무원 약 7천명을 통한 침수취약 지하주택 약 2만2천 가구에 대해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
침수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시 팀장급 공무원이 직접 스마트폰을 들고 현장에 나가 상황을 동영상 등으로 상황실로 전송, 정확한 현장 초기상황 파악 및 적기대응을 도모한다.
아울러 서울시 각 소방서별 수방긴급기동단 총 678명이 침수발생시 긴급배수지원 등 초동대처를 하게 된다. 의용소방대 4,440명도 재난상황 예방 및 대비 등을 지원한다.
침수취약도로에 대해서는 사전에 교통통제 및 복구를 위한 경찰서와 도로사업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강 수위 상승 등 위기상황시 차량침수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재난발생시 상수도사업본부, KT·SKT 등 통신사, 한전, 가스공사 등과 협조해 생활에 필수적인 라이프라인에 대한 응급복구를 최우선 실시한다.
아울러 권역별로 자치구와 경찰, 소방, 군부대 및 민간건설사까지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유사시 긴급히 인력 및 장비 동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재민 발생시를 대비해 구호소 사전지정과 구호물자도 준비 완료했으며, 의료·방역, 심리상담 등 건강돌봄서비스도 시행한다.
시는 자연재난을 100%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주요 침수취약지역 등 예측 가능한 것에 대해선 최대한 철저하게 준비를 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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