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에 준공돼 한강교량 중 가장 오랜, 약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강대교가 이 시대에 희망메시지를 전하는 생명의 다리로 탈바꿈했습니다.
특히, 희망메시지는 이어령, 김난도 교수, 이해인 시인, 신경숙 소설가, 조수미 성악가, 허영만 만화가, 추신수, 손연재 선수, 이효리, 하정우 등 사회명사 44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 작성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서울시가 마포대교에 세계 최초로 스토리텔링형 다리인 생명의 다리를 선보인데 이어, 한강대교에 두 번째 생명의 다리를 조성한 것으로 생명의 다리를 통해 한강 투신 자살률을 제로로 만들 수는 없지만, 사람은 찰나의 감정으로도 자살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바로 그 순간, 관심과 메시지를 통해 절망을 위로하고, 감성적 접근으로 자살을 단 한건이라도 예방하기 위해 생명의 다리를 조성한 것입니다.
서울시는 삼성생명, 한국건강증진재단과 함께 ‘생명존중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강대교 생명의 다리 조성사업을 공동 추진했으며,
‘문화와 생명이 어우러진 걷고 싶은 다리’라는 컨셉으로 사회명사44인이 전하는 희망메시지 및 이미지, ‘지친 그대, 기대Bar’와 같은 희망 조형물 8점, 말을 걸어주는 버스쉘터를 설치했으며, 노량진과 용산을 오가는 한강대교 양방향 1,680m에 사회명사 44명의 희망메시지가 연이어 펼쳐집니다. 이중 만화가 허영만, 화가 육심원, 한젬마, 양말디자이너 홍정미 등9명은 다리 난간에 본인들의 그림과 함께 메시지를 표현했습니다.
또한 국내 8개 대학 80여명의 젊은 예술가인 학생들이 참여해 제작한 희망조형물도 한강대교 중간 노들섬이 있는 육지로와 한강대교 북단에 있는 견우·직녀 카페 광장에 8점을 설치했습니다.
희망 조형물 8점은 아이스크림바 형상의 벤치를 표현한 ‘지친 그대 기대Bar’, ‘언제나 I♥YOU’ ▴‘한강의 바람결에 맴도는 SOUND of LOVE’, ‘당신의 걱정을 흡수하는 BENCH MAN’, ‘사랑의 Sign-HAND HEART BENCH’, ‘꿈을 꾸시나요? 꿈을 이루세요! 당신의 날개’, ‘삶의 에너지 L.O.V.E’, ‘마주보는 사랑, 같이보는 사랑, LOVE SWINGS BENCH 둘이 하나되는 사랑’입니다.
이와 함께 한강대교 중간에 있는 버스정류장엔 사랑과 응원의 말을 걸어주는 버스쉘터도 새롭게 설치하고, 곳곳에 생명의 전화도 설치했습니다.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8년째 1위로, 서울시는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한강다리 투신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SOS생명의 전화, CCTV 설치, 생명의 다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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