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콩레이' 등 가을철 태풍 대비 선제적 대응체제 돌입
호우, 태풍 대비 시민행동요령 숙지해 안전사고 예방 당부
서울시는 제1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하는 등 선제적 대응체제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발생한 소형태풍 '콩레이'는 28일 현재 중심기압 988hPa, 최대풍속 25m/s로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410km 해상에서 매시 15km 이하의 느린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31일 우리나라로 북상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태풍의 이동진로 등 기상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에 영향을 줄 경우를 가정하여 취약시설 일제 점검, 관내 공사장의 안전사고 예방조치 지시 등 선제적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상습침수지역, 노후 축대, 옹벽 등 재난취약지역 사전점검 실시>
우선 시는 지난 23일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및 급경사지, 노후 축대, 옹벽, 공사장 가시설, 타워 크레인 등 재해취약요소에 대해 자치구 및 재난부서에 사전점검을 실시토록 긴급지시했다.
또한, 서울이 제1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들어가면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기에 가동해 추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지적사항이 적절하게 조치되었는지 여부를 재차 확인하여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2010년 9월에 발생한 태풍 '곤파스'와 같이 가을철 태풍은 폭우보다 강풍에 의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가로수 전도 등에 대비하여 복구 장비 긴급동원 체계 및 전기, 가스, 통신, 상수도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협력체계도 미리 점검하고 있다.
<작은 노력으로 피해 줄일 수 있는 시민행동요령 숙지 당부>
아울러 시는 호우.태풍 대비 시민행동요령을 새롭게 마련해 배포했다. 우선,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실시한 강풍에 의한 유리창 파손 실증시험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배포해 시민들이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유리창에 테이프를 X자로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붙이는 것은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테이프를 붙일 경우엔 유리가 강풍에 흔들리지 않도록 창틀에 고정시켜야 한다.
또한, 태풍내습에 따른 강풍피해에 대비해 간판 및 노후건축물 등의 고정상태 등 안전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피해가 우려되면 관할 자치구나 119로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태풍이 동반한 폭우에 대비하여 하천이나 계곡 출입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취약가구 등에 보급한 자동수중펌프 가동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또, 시민들 스스로도 사전에 물막이판을 설치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운로드] 태풍 시민행동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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