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의 명소인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 시민참여로 새 단장
조금 늦는다고 속상해 하지마.. 살아가면서 중요한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래..
'우리가 만드는 생명의 다리 시민참여 이벤트' 통해 새로운 문구, 이미지 교체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스토리텔링 ‘생명의 다리’를 설치해 국내외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마포대교에 새로운 문구, 이미지 선정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오는 26일(수) 새 단장한 생명의 다리를 공개한다.
2012년 9월 설치된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 는 국내 언론 및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미국, 일본 등 해외언론에도 여러 차례 소개되는 등 위로와 희망을 주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는 서울시와 삼성생명이 함께 만들어진 성과로 세계 3대 광고제인 '2013 클리오 국제광고제(Clio Awards)'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우리가 만드는 생명의 다리' 캠페인 통해 시민 8천여 명 참여>
시는 인간의 감성에 호소하여 자살을 예방코자 하는 세계 최초의 스토리텔링형 교량인 '생명의 다리' 사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홈페이지(www.bridgeoflife.co.kr) 및 모바일을 통해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격려글, 에피소드, 유머, 이미지 등 다양한 내용과 아이디어로 시민 8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생명의 다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다.
이벤트 기간 중 홈페이지를 방문한 52만 4천 2백여 명의 시민 중 직접 공모에 참여한 시민은 8,014명으로, 이중 홈페이지에 직접 공모한 시민이 3천 6백여명,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모바일을 통해 공모한 시민이 4천 4백여 명이다.
응모된 문구나 이미지들은 오랫동안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는 전문가 및 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시민협업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48명의 당첨자를 선정했으며, 단문 및 에피소드, 유머글을 포함한 희망메시지 분야 35명, 가족이나 친구, 연인간의 일상과 사랑을 담은 이미지 분야 13명을 선정했다.
새롭게 달라진 메시지는 더욱 시민들이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하고 따뜻한 문구들이 많아져 눈길을 끈다.
- “바람 참 좋다” (조영주)
- “조금 늦는다고 속상해 하지마.. 살아가면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래” (박건희)
- “오늘은 언젠가 추억이 될 것이고 당신은 아이들이 손을 쓰다듬으며 들려주게 될 것입니다. 누구보다 용감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당신의 인생을” (신경식)
- “힘들 때도 일주일을 굶었을 때도 눈물이 안 났는데 일주일을 굶고 누가 고기를 사줬는데 그때 눈물 나더라 고기 집이 천국인줄 알았다” (문성오)
한편, '밥은 먹었어' 와 같은 단문과 '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와 같이 말을 걸어주는 따뜻한 메시지로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호평했던 기존의 일부 문구들도 유지될 예정이다.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구와 이미지들은 응모자의 이름과 함께 '생명의 다리'에 표기되어 오는 6. 26(수)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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