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늘어나는 3월 대비 '건설안전 캠페인'('17.11월 부터) 시 주관 첫 시행

안전고리 걸기·안전모 미착용 등 위반 근로자 시민이 직접 신고 '안전신고포상제'

건설 현장에선 한순간의 실수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단 한명의 안전관리 소홀이 자칫 대형사고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의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신체 활동이 둔해지고 결빙 등에 의한 안전사고가 늘어나 관리가 더욱 필요한데요.

서울시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건설안전 5대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설현장의 수가 늘어나는 해빙기(3 ~4월)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자 합니다.

5대 캠페인은 ①개인보호구 착용 독려 ②민관합동 안전수칙 준수 점검 ③안전신고포상제 도입 및 시민안전감시단 활동 ④감성안전 중심 사고요인 실태조사 ⑤시민공모전 및 홍보입니다.

첫째, 건설현장 관리자들을 통해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안전고리 걸기, 안전모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하도록 독려합니다. 올해 서울시 건설현장 사고를 보면 사망자수의 원인 중 추락사고가 71%로 가장 많습니다. 시는 비단 추락뿐만 아니라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보호구 착용은 필수인 만큼 근로자 스스로 안전관리를 해야한다는 의식을 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둘째, 민관 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근로자들이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지 집중 점검합니다.

셋째, 안전모 등 개인보호구 착용을 비롯한 안전 문제와 관련한 '안전신고포상제'를 도입하고 각 구별로 활동하는 '시민안전감시단' 총 천명을 운영합니다.

안전신고포상제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안전모나 안전화를 착용하지 않은 근로자들의 사진을 찍어 서울시 응답소, 스마트불편신고, 120, 안전신문고 등에 신고하는 제도입니다. 평가를 거쳐 5만원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신고시에는 위반 현장 명칭과 주소, 위반 내용 등을 간략하게 제출해야 합니다. 접수된 신고는 각 자치구 담당부서로 전달되며 자치구에서 공사현장에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합니다.

시민안전감시단은 건설현장을 수시로 순찰하면서 위반 근로자의 사진을 찍어 서울시 응답소, 스마트불편신고, 120, 안전신문고 등에 신고합니다. 안전신고포상제와 동일한 순서로 자치구가 공사현장에 시정 조치합니다. 소정의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넷째, 근로자 감성안전에 초점을 맞춘 '사고발생 요인 실태조사'를 합니다. 현장근로자의 눈높이에서 사고원인을 찾아보고 근로자가 원하는 안전이 무엇인지 살펴 연차별로 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섯째, 건설안전 문화정착을 위한 슬로건·포스터 시민공모전을 진행(11.20~12.8)합니다. 이후 공모전에서 선정된 슬로건과 포스터는 건설현장, 관공서 게시판에 배포하는 등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공모전 주제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과 현장근로자의 기본 의무인 안전고리 걸기입니다. 슬로건 부문과 포스터 부문에 동시 응모할 수 있습니다.

수상작 선정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슬로건과 포스터 2개 부문에서 최우수 각 1명, 우수 각 2명, 장려 각 2명을 선정합니다. 시상금은 총 500만원으로 슬로건 부문은 최우수 50만원, 우수 35만원, 장려 20만원, 포스터 부문은 최우수 100만원, 우수 70만원, 장려 50만원을 수여됩니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안전총괄과 (T.02-2133-8041)로 문의하면 됩니다.

한편, 이번 5대 캠페인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서울지방고용노동청)와 (사)한국건설안전협회도 함께해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