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에 만들어진 17m 높이의 서울역고가가 2017년 17개의 사람길로 바뀝니다!”
바로 ‘서울역 7017 프로젝트’ 이야기인데요, 차량길이 사람길로 바뀌는 첫 걸음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시가 서울역고가와 지난해 드라마 <미생>을 통해 ‘장그래빌딩’으로 유명해진 서울스퀘어 등 주변 5개 빌딩을 보행길로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수많은 미생을 품어온 서울역고가와 주변 일대는 2017년 과연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서울역고가와 서울역 주변 5개 대형빌딩이 보행길로 서로 연결됩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8월 21일 5개 빌딩 대표와 연결통로 설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서울역 주변 5개 빌딩은 ▲대우재단빌딩 ▲메트로타워빌딩 ▲서울스퀘어빌딩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호텔마누입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역 7017 프로젝트> ‘17개의 사람길’ 조성의 첫 단추로, 시는 건물과 주변을 연결해 그곳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머물 수 있는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5개 건물 대표들은 앞으로 설계과정에서 연결통로 디자인, 세부설계, 사업비 부담, 소유권 설정, 유지관리 등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논의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2017년 3월 주변 빌딩과의 연결통로 설치가 완료되면 서울스퀘어 빌딩(드라마 <미생> 촬영지), 양동어린이공원, 남대문교회, 힐튼호텔, 남산공원으로 연결되고, 대우재단빌딩, 힐튼호텔 샛길을 통해 남산공원으로 연결됩니다.
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호텔마누를 통해 남대문 방향으로도 연결됩니다.
서울시는 서울역고가와 주변빌딩의 연결은 서울역고가와 민간 건물이 상생하는 시민참여형 모델의 발판이 될 것이며, 사람을 모아 머물고 주변으로 확산시켜 도시재생의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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