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가스사업자인 ㈜예스코와 공동으로 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해 일반가정에 공급한다.
시는 지난해 3월 ㈜예스코와 협약을 체결, 시설설치 및 시운전을거쳐, 올해 3월부터 하수처리시설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해 일반가정에 공급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4월 2일 바이오가스 정제 도시가스 공급사업 준공 기념식에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사업은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서울’을 목표로 박원순 시장이 그 동안 추진한 원전하나줄이기 시책 성과로, 현재 5% 수준인 에너지 자립율을 2020년 20%까지 높이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26,000㎥/일을 ㈜예스코에 공급하고, ㈜예스코는 이를 정제하여 매년 5,280,000㎥의 도시가스를 생산해 일반가정 약 7,000세대에 공급하는 국내 최초사례이다.
마땅한 활용처가 없어 버려지던 잉여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제조하여 공급·판매하는 모범적인 신재생에너지 활용 사례로, 지금까지 화석연료인 LNG를 사용하여 도시가스를 제조하던 방식에서 물재생센터 하수처리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잉여 바이오가스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은 2009년 3월 바이오가스가 도시가스로 편입된 이후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공급할 수 있는 품질기준이 2012년 2월 개정됨에 따라 서울시와 ㈜예스코에서 공동으로 추진한 지자체와 에너지 공급사와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이며, 독일 등 외국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중인 발전전망이 큰 사업으로 정부의 에너지 기술개발 6개 품목 중 하나이다.
㈜예스코는 유럽에서 성능이 입증된 독일 EVONIK사의 멤브레인을 적용한 바이오가스 정제설비를 국내최초로 독자개발하게 돼 고효율, 저비용의 우수한 성능을 확보함은 물론,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가스 정제기술을 발전시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으로의 사업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연간 석유환산 5,000톤의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 폐기물의 자원화, CO212,000톤의 온실가스 저감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보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바이오가스 활용분야를 다변화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여건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안정적으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할 수 있는 수요처를 확보함은 물론, 연간 약 15억의 수익도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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