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로 위 지뢰인 포트홀을 줄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65개 수도권 도로관리기관과 함께 '포트홀 저감을 위한 수도권 도로관리기관 워크숍'을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해마다 늘고 있는 포트홀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서울시 아스팔트 10계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시 뿐만 아니라 아스콘 플랜트, 시공회사, 연구기관, 도로관리기관 등 종합적인 협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판단, 국토교통부와 함께 이번 워크숍을 준비했다.

이번 워크숍은 23일 오후 4시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되며, 국토교통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31개 수도권 지자체와 한국도로공사, 조달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민간기관 등을 포함한 65개 도로관리기관 100여명이 모여 포트홀을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선다.

먼저 국토교통부에서 '포트홀 저감 및 품질관리 개선방안' 발표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도로포장 유지관리기법 전문연구자료'를 발표한다. 이어 시는 지자체 우수사례인 '서울시 아스팔트 10계명' 추진내용을 발표하고,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포트홀 관리대책'을 발표한다.

포트홀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 해빙기 도로 융해, 여름철 집중호우시기에 노후 포장도로를 중심으로 집중 발생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타 지역보다 교통량이 많고 기후변화가 심하여 포트홀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선 시공사, 연구기관, 도로관리기관 등이 함께 모여 각 분야에서의 기술을 공유하고, 문제점에 대해선 집중토론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포장도로의 정책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책포럼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포장도로 기술개발 및 정책연구가 상호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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