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고가차도 내년말까지 보수공사
서울시는 동대문구에 위치한 이문고가차도 보수공사를 오는 14일(화)부터 시작해 '14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대문구 '이문고가차도'는 1979년 건립돼 경원선 국철을 횡단해 남쪽으로는 천호대로, 북쪽으로는
화랑로를 연결하는 왕복4차로의 고가차도이다.
이는 지난 '11년 6월부터 '12년 1월까지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전체적인 시설물이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나 주요부재의 내구성,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안전등급
'C'급을 판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경원선 국철을 횡단하는 이문고가차도를 철거 및 지하차도를 건설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지만, 경원선 지하화 방안은 중앙정부에서 검토 중에 있고, 고가차도 철거 시
서울 북부지역의 주요도로인 한천로의 기능 저하로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주변
개발사업 시행 등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수.보강을 실시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5월부터 단계적으로 보수.보강을 실시해 내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공사로는 차도포장 및 방수, 신축이음장치 보수, 받침장치 보수, 난간정비 등이며 교통소통
및 고가차도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왕복4차로 중 1개 차로씩 부분 통제해 진행한다.
우선 고가차도의 포장 수명 노후화로 전면 재포장을 실시하고 교량하부 철도역사 승강장 누수원인
제거를 위해 방수공사도 함께 실시해 시민불편을 해소한다.
또한, 신축이음의 고무재 파손, 후타재 균열, 들뜸 및 파손으로 신축이음 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교량의 주요부재인 받침장치 보수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콘크리트 난간 정비, 콘크리트 파손과 균열 보수 등 노후화로 인해 안전에 위해가 되는
시설에 대해 전반적인 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가차도의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바꾸기 위한 새단장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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