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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거재생 연내 마무리 8개 지역에 집수리전문가 파견…주거재생 속도낸다

담당부서
주거사업기획관 주거재생과
문의
2133-7179
수정일
2020-08-31

□ 서울시는 올 연말 마중물 사업 종료를 앞둔 8곳의 ‘도시재생 선도·시범지역’(선도 3개소 : 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 / 시범 5개소 : 성수, 신촌, 장위, 암사, 상도)의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집수리를 돕기 위해 해당 지역에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 지역에 대한 마중물 사업은 마무리 되어가지만 노후한 개별 가구가 남아있는 만큼, 저층주거지의 물리적 재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집수리를 원하는 주민들이 ‘서울시 가꿈주택 사업’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주거재생 전문가인 집수리전문관이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 집수리전문관은 건축 관련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다.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저층주거지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주택에 대한 진단부터, 대수선, 개·보수, 신축,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주민 눈높이에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 집수리전문관 제도는 서울시가 '19년 4월 최초로 도입, 운영해오고 있다. 집수리전문관은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 건축 분야의 최고 자격을 소지한 자로서, 자치구 및 협회의 추천을 받아 서울시가 위촉한다.

□ 서울시는 실제로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한 지역에서 ‘가꿈주택 집수리 보조 및 융자’ 사업 신청이 대폭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주거재생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6개월 간 6개 도시재생활성화구역에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해 4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진 바 있다.

○ 시는 6개월간 6개 도시재생활성화구역(강북구 수유1동, 은평구 불광2동, 관악구 난곡·난향동, 중랑구 묵2동, 서대문구 천연·충현동)에 집수리전문관을 파견, 주민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총 약 400건 이상 상담이 진행될 정도로 재생사업에 대한 주민 체감과 만족도가 높았다.

○ 집수리전문관들은 도시재생현장센터를 거점으로 수시로 주민들에게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정책(가꿈주택 집수리 보조 및 융자사업, 리모델링활성화지역, 도시재생 태양광지원사업 등)을 홍보해왔다.

○ 또, 어떤 부분을 개량해야 주택성능이 좋아지는지, 수리비용이 얼마일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가꿈주택 집수리 보조 및 융자사업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신청서 작성을 도왔다. 그 결과 ’19년 서울시 가꿈주택 집수리 보조 및 융자 사업 전체 신청건의 약 30%를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한 6개 지역이 차지하는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 시는 지역별 집수리전문관 콜센터를 신규 개설해 비대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넷 동영상 공유플랫폼을 활용해 집수리전문관과 가꿈주택사업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 당분간 해당지역 주민 중 집수리 상담 등 도시재생 사업 관련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지역 별 집수리전문관 콜센터로 전화해 비대면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다만, 부득이 대면상담이나, 방문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실 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손소독제 및 일회용 마스크 등을 비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상담 가능토록 준비할 예정이다.

○ 또한, 주민들에게 가꿈주택 및 집수리전문관을 알리기 위해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인터넷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활용하여 누구나 손쉽게 시청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에는 가꿈주택에 대한 내용 및 신청방법, 집수리전문관의 역할 및 상담 방법 등을 누구나 알기 쉽고 익살스럽게 담을 예정이다.

□ 서울시는 향후 앵커시설 등 거점공간이 마련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집수리전문관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신규 재생지역은 일정 기간 동안 집수리전문관을 의무적으로 운영토록 하는 내용을 서울시 도시재생가이드라인에 추가 반영할 예정이다.

□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에서 엄선한 우수한 전문가들이 찾아가 주민들의 요구와 고충을 현장에서 듣고 고민하며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민간전문가의 자율적인 참여가 핵심인 만큼 서울시에서도 이들을 돕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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