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이 직접 광화문광장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광장 운영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광화문광장운영시민위원회’가 출범하게 된 것.
□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운영에 시민의 실질적 참여를 도모하고, 광장의 일상적인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광장 인근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광화문광장운영시민위원회’가 5월 12일(화)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시민위원회는 광장 인근 지역주민을 포함한 시민, 시민단체, 소음 등 전문가, 경찰 등 1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촉식은 이날 오후 개최된다.
□ 이번에 출범한 운영시민위원회는 그동안 광화문광장 운영과 관련한 시민과의 소통 과정에서, 광장 운영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구성되었다.
□ 운영시민위원회는 앞으로 ▲광화문광장 운영 개선안 및 허가기준 마련 ▲광장 사용 허가 자문 및 심의 ▲광장내 불법시설물 철거에 대한 자문 및 심의 등을 통해 시민을 위한 광화문광장 문화 개선에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된다.
□ 우선 운영시민위원회에서는, 시민들이 광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장 비움의 날 확대’, ‘대규모 관주도 행사 단계적 축소방안’, 현행 10원(㎡·시간)인 ‘광장사용료 현실화방안’ 등 광장 운영 개선안 및 허가 기준 등을 논의하게 된다.
□ 또한 광장 사용허가와 광장 내 불법시설물 철거에 대한 자문 및 심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시민 스스로가 광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시민의 힘으로 성숙한 광장 문화가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
○ 시는 광장 사용 허가를 시민위원회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광화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조례 개정 전까지 3일 이상 진행되는 행사, 북측 및 중앙광장 모두 사용하는 행사, 광장사용 목적이 모호한 행사 등에 대해서 심의할 예정이며, 조례 개정 후 신청행사 전체심의 확대도 논의하게 된다.
□ 새로 구성된 광화문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해 구성된 기존의 광화문시민위원회와는 기능과 성격이 다른 위원회이다.
○ 기존 광화문광장추진단의 광화문시민위원회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관련 사업전반에 대한 자문과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 광화문시민위원회는 4개분과(시민소통, 역사관광, 문화예술, 도시공간)와 시민참여단 등 300여명으로 구성 되어있고,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 이와 별개로 광화문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시민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현재 광화문광장의 운영 및 허가기준을 시민이 직접 마련하고 사용허가를 심의함으로써 관이 주도했던 광장운영체제를 시민주도로 전환하기 위해 구성된다.
□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광화문광장의 본연의 목적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면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광장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에 시민위원회를 출범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시민위원회에서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쉼’이 있는 광장을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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