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곽공원 조성부지로 수용된(‘12.2.8) 동대문교회가 지난 11.11(월)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동대문성곽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동대문 성곽공원 조감도>
당초 동대문교회는 경기도 광교 신도시에 부지를 마련해 새 예배당을 신축하여 이전할 계획이였으나, 감리교 유지재단이 교회 역사성 보존을 이유로 이전을 반대하면서 동대문교회와 감리교단 간 재산권 소송이 발생해 교회 이전이 진행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서울시는 서울한양도성 복원의 중요성 등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불가피하게 감리교 유지재단 및 동대문교회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제기(3.21)해 지난 10월 18일 1심 판결에서 승소하였고, 소송과 병행해 교회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종교단체와 큰 갈등없이 원만하게 동대문교회의 자진이전을 이끌어 냈으며, 광교부지에 새 예배당을 신축할 때까지 우선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으로 이전하여 목회 활동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동대문교회가 갖는 장소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교회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교회 터에 동판을 제작․설치하여 교회의 흔적을 남길 계획이며, 올해 내에 단전단수 등 건물철거를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한 이후 내년 1월 교회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총면적 11,519.7㎡의 동대문성곽공원을 ‘14년도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동대문교회 부지를 포함한 동대문 성곽공원조성을 통해 흥인지문 녹지광장과 더불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부족한 녹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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