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는 성동구 행당동 92-6번지(행당도시개발구역 공공용시설 2블럭)에 건설예정인 성동소방서의 설계공모를 마치고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그동안 성동구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 금천구와 함께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고, 2012년 5월 신축된 광진소방서가 인구 70만 명이 넘는 성동구와 광진구 지역을 모두 관할해 왔다.
하지만 성동구의 다양한 소방서비스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각종 재난 대비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성동구만을 전담하는 성동소방서를 신축하게 되었다.
성동소방서 신축을 위해 설계공모를 위한 공고를 지난 7월 실시하였으며, 그간 경제적 부담으로 설계공모 참여에 소극적이었던 신진 건축가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모델제작 및 과도한 3D 이미지 작성을 제한하는 등 설계 도서량을 간소화해 총 62개사가 설계공모에 응모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 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29일 대학교수, 공공건축가, 서울시 기술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작품심사위원회는 3개월간의 설계기간을 통해 제출된 11개사 작품을 심도 있게 심사하여, 제이앤제이건축사사무소와 제이유건축사사무소의 설계공모(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당선작은 국내외 우수 설계 사례와 다양한 배치계획 등의 비교분석을 통해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소방 출동동선 및 소방대원 커뮤니티 공간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이다.
특히 심사위원장인 방철린 칸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는 “당선작은 대지의 성격을 잘 파악하여, 토지의 이용계획이 우수하고, 남측배치를 통해 근무환경과 출동동선의 신속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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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는 설계공모 당선작인 제이앤제이건축사사무소와 제이유건축사사무소에게 성동소방서 신축공사에 대한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부여하게 되며, 향후 9개월간의 설계기간를 거쳐 2015년 8월 설계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성동소방서 신축공사는 시비 113억이 투입되며,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5,089㎡ 규모로 2015년 11월 착공하여 2017년 5월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동소방서가 완공되면 성동구 지역의 소방출동 시간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게 되어 성동구의 화재진압 및 응급출동 등 소방서비스 수준이 상당부분 향상되고, 인접한 중구, 동대문구, 광진구, 강남구 소방서들 간의 소방력 배치와 효율적인 운영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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