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는 서울시의 각종 중요 기록의 영구 보존 및 서비스를 위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서울기록원’을 국내 최초로 건립하기 위해 지난 10월 8일 설계공모를 공고했다.

오는 12월 18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을 결정하게 되면 2015년 8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15년 10월에 착공하여 2017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젊고 유능한 건축사가 보다 많이 현상설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설계심사용 도서만을 제출하도록 자격 요건을 대폭 간소화함에 따라 33개 설계업체가 응모 신청서를 등록했다. 본부는 예술성 및 창의성 등 수준이 높은 작품이 많이 응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기록원 건립은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된 다양한 서울시정 기록정보를 활용하여 지역문화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구축하고, 향후 학생, 역사 연구자, 전문가 집단 등이 지역연구에 필요한 기록정보를 열람하고 연구하는 배움의 장소를 제공하고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서울기록원은 은평구 녹번동 5번지 일대(구 질병관리본부) 서울혁신파크 부지내에 건립될 예정이며, 서울 동북부 지역의 주간선도로인 통일로 및 지하철 3호선과 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고 북한산 자락의 쾌적한 자연 환경지역에 위치해 있다.

또한 건립 부지는 기록물을 안전하고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한 암반지반이며, 향후 증축 등 시설 확장도 가능하다.

서울기록원 건립은 2단계로 추진될 예정이다. 1단계 시설은 사업비 445억원을 투입해 지하2층/지상4층, 연면적 15,610㎡ 규모로 2017년 말까지 건립될 예정이며, 2단계 시설은 2018년 이후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기록원이 건립되면 많은 시민·전문가들과 소통을 통해 시정을 함께 완성해 가고 공공정보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소통·협력·참여의 열린 시정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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