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는 때를 알 수 없이 발생하는 기상이변과 여름철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건설공사장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해에 취약한 건설공사장을 집중 안전 점검하고 있다.

유수장애물 제거·복구나 사면 보강 및 배수로 정비 등을 우기 전인 5월말까지 완료했고, 폭우나 강풍에 대비해 곳곳에 설치된 타워크레인과 한강 교량 공사장의 선박에 대한 특별점검을 각각의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했다.

동부간선도로 2·3공구, 강남순환도로 4공구, 고척교 확장, 염창2빗물펌프장, 위례신도시 차집관로 증설 등 하천 내에 자리 잡은 공사장은 하천제방, 토사, 임시축도 등 유수 장애물을 제거·복구했다.

대절토 현장인 선사로~고덕지구간 도로확장, 신사~고양시계간 도로개설, 강남순환 5공구·7-1공구 등은 사면보강 및 배수로 정비 등을 우기 전인 5월말에 완료했다.

또한 폭우 및 강풍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여 탄천물재생센터, 중랑물재생센터, 서남권돔야구장, 장충체육관 등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을 안전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한다. 타워크레인은 순간풍속 10㎧ 초과시 설치, 수리, 점검, 해체가 중지되고 순간풍속 20㎧ 초과시 운전 작업이 중지된다.

월드컵대교(바지선 7대, 예인선 2대), 구리암사대교(바지선 5대, 예인선 1대) 등 한강상 교량 공사장의 선박은 피항계획, 잉카 결속, 계류말뚝, 선박간 결박 상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안전전문기관과 6월중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3,000㎥ 이상(대피기준)일 때 교량 건설을 위한 선박은 안전한 계류장으로 대피한다.

재난 발생시 비상상황 전파를 재난안전대책본부→사업부서(감리단,시공사)→현장소장→근로자로 이어지는 4단계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사업부서(감리단, 시공사), 현장소장, 근로자로 직접 전파하는 2단계로 축소하여 신속히 비상상황을 SNS로 전파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다.

또, 서울시 건설 공사장의 인력·장비 지원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만일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재해발생에 신속한 대응과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를 10개 권역으로 나누어 인근지역 건설사의 장비 및 자재가 신속히 지역별로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를 지정한다.

본부는 건설현장 근로자가 상시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 위해 수방 안전 점검을 사전 통보 없이 불시에 점검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건설 공사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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