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구조안전 자문단 발족

본부는 지난 10월 24일, 서울시에서 발주하여 시행 중인 모든 건축공사장과 서울시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한 건축구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구조안전 자문단』을 구성했다.

건축 설계과정에서 검토가 소홀하거나 시공단계별 경험부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건축물 구조에 대하여 점검한다.

또한 자문단의 자문위원은 건축 구조분야의 대학교수, 건축구조기술사 등 구조전문가를 중심으로 토목·기계·전기 등 각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건축공사장의 시공단계별 구조·안전분야 자문 및 품질관리 실태 정기 점검, 공공 다중이용건축물 정기 안전점검 등을 수행하게 된다.

먼저 서울대 건축학과 박홍근 교수를 비롯한 『건축구조안전 자문단』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잠실경기장(주경기장, 야구장, 수영장), 목동경기장(주경기장, 야구장, 빙상장), 효창운동장, 시립병원(어린이병원, 서북병원, 은평병원) 등 12곳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5까지 14일간 이루어지는 이번 점검에는 서울시체육시설사업소 등 유지관리부서 기술직 공무원, 관할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실시하였으며, 기둥·보 등 주요구조부의 손상균열 여부, 석축·옹벽 등의 균열 및 변형여부, 기계·전기·소방·가스설비의 적정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지적사항이 발견되면 경미한 사항은 발견 즉시 우선 조치하고, 구조적인 문제점 발견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이용중지 등 안전조치토록 하고, 필요시 자문위원회를 거쳐 관리주체에게 보수·보강 등 방법을 제시하고 정밀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토록 통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급증하고 있는 건설공사장의 안전사고 방지 및 품질제고를 위하여 자문단 위원중 건축구조 및 건설안전분야 전문가를 투입하여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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