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구로구 고척동에 건설 중인 서남권 돔야구장을 선수와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야구장으로의 기능을 보강하고 문화공연을 위한 시설 보완, 교통 서비스 개선 등 돔구장 시설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돔구장으로서 기능과 역할 등을 고려하여 그동안 수차례 전문가 자문 및 숙의 등을 통해 안전펜스 보완, 외야불펜 설치, 각종 기능실 보강, LED조명 추가, UPS 반영, 외장재 변경, 노출천정 마감 등 야구장의 기능을 개선하고 공연시설을 위해 상부리깅 설치, 흡음재 및 롤스크린 설치, 관람석 의자 폭 확대변경(접이식, 팔걸이, 컵홀더 설치), 흡연실 설치, 매점시설이 보강된다.

또한 관람객이 보다 편리하게 돔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주변지역의 교통 개선을 위해 지하주차장 출구 추가 설치, 안양천변 임시주차장 및 진출입로 개설, 교통안내 전광판, 구일역 서측출구 개설 등이 보완된다.

현재 추진 중인 돔구장 부지 인접한 구일역 서측 출입구가 개설되면 약 4분 내로 돔구장으로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척동 돔야구장 건설공사는 2013년 9월 현재 공정률은 72%로 시설개선 및 교통대책과 연계하여 2015년 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돔구장은 4계절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대형 문화공연 공간으로 운영이 가능하므로 공연 준비를 단축시킬 수 있는 리깅시스템(무대장치 고정용 구조물)은 물론 공연 음향환경 조성 및 외부소음 차단 등 관련 시설이 설치된다.

돔 야구장의 명칭은 국내 최초의 돔구장이 갖는 상징성을 고려하여 시민 및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하여 최종적으로 명칭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결정할 예정이며, 돔 야구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야구계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TF를 구성·운영하여 앞으로 돔구장 활용방안 및 운영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본부는 국내 최초의 돔 야구장 건설 과정을 모든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현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수와 시민에게 모두 편리한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돔야구장의 기능과 안전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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