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스템 분야 세계최초 UN공공행정상 수상

도시기반시설본부는 2013년 공공서비스의 부패 척결 및 방지 분야에서 UN공공행정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는 도시기반시설본부의 ‘반부패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이 선정된 것을 비롯해 시민참여 촉진 분야에서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서울시민복지기준'과 ‘에코마일리지제도’, 성인지정책분야에서‘여성 1인가구 종합 지원정책’ 등 올해 4개를 수상하며 한 회 최고 수상기관이자 역대 최다 수상기관이 되었다.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은 우수한 공공 행정서비스나 정책에 수여되는 공공행정 분야에서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2003년 제정되었다. 제정이후 건설 전산시스템이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본부가 수상한‘반부패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은 시 발주공사를 체계적･과학적으로 관리하는 ‘건설정보통합관리시스템’, 건설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시민에게 공개하는 ‘건설알림이’, 하도급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하도급 대금 지급과정을 통합 확인･관리하는 ‘대금e바로’로 구성되어 있다. ‘건설정보통합관리시스템(One-PMIS)’은 서울에서 발주하는 공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각 공사장별로 자재·인력·장비 등 공사정보를 매일 실시간으로 사업참여자가 온라인으로 공유함으로써 참여조직간의 협업기능이 강화되어 체계적인 건설공사 관리와 건설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시스템이다.

‘건설알림이(http://cis.seoul.go.kr)‘는 내 집 주변의 건설공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자지도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GIS 맵을 활용하여 서울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건설공사의 공사개요, 기간, 진행공정, 공사사진, 시공사, 감리자, 공사담당 등 기본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100억원 이상 사업중 주요공사장은 웹카메라를 통해 건설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사업진행 현황이 제공된다.

‘대금e바로(http://hado.eseoul.go.kr)’는 국내 최초의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대금, 노무비의 지급 보장 및 확인 시스템으로 금융기관과 연계해 서울시가 공사대금을 입금하면, 시스템에 등록하고 승인한 내역에 맞게 원･하도급사, 자재/장비업자, 건설근로자 몫의 대금이 자동으로 이체되어 대금 지급이 보장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조달청 등 정부중앙기관, 부산광역시, 강원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어 건설업계의 공정거래 기반 조성과 상생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UN공공행정상 시상은 2013년 6월 27일 바레인 왕국의 수도인 마나마에서 개최 예정이며 함께 열리는 UN공공포럼에서 서울시의 건설알림이, 대금e바로 등이 소개되어 국제사회에서 서울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부는 미래정부 및 캐나다 에드먼턴 시로부터 초청을 받아 오는 6.11~6.13에 ‘반부패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의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세계 각국의 IT관련 공무원과 캐나다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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