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 보수·정비 공사 마무리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운현궁은 서울특별시 사적 제257호로서 조선조 제26대 임금인 고종이 즉위하기 전 머물렀던 집으로 서울시가 1991년에 매입한 후 운현궁 일부를 기획전시실, 유물전시관 등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문화행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운현궁 문화재 보수·정비공사는 지난 2012년 11월 착공하여 2013년 3월 마무리되었으며 회랑(기획전시실) 지붕 일부의 누수를 보수하고, 집수정의 위치 및 배관을 재배치하여 비가 내릴 때마다 집수정에서 원활한 배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노락당 마당에 물이 고이던 문제를 해결하였다.

또한 운현궁 마당의 마사토를 긁어내고 새롭게 포설하는 작업을 통해 가운데가 배부르고 울퉁불퉁한 땅을 평탄하게 정비하였다.

이번 보수공사로 비가 내리면 발생되던 기획전시실 누수와 마당 물고임 현상이 해결됨으로써 운현궁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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