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사장 안전사고 모의훈련 실시

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공사 구간에는 대형 상수관이 매설되어 있어 공사시 상수도관의 노출로 인한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상수관 파손을 가정한 상황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모의훈련은 집중호우시 침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사고를 가상 상황으로 설정하여 긴급 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공사 구간의 대형 상수관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거장 공사구간의 중앙파일은 차량하중을 지지(복공)하는 파일과 상수도 전용 지지파일로 분리 설치하여 차량진동을 사전에 제어하고 매달기공과 받침공(간격 2.5m)을 설치는 등 이중의 안전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이번 훈련에는 경찰서, 소방서, 지정병원, 시설물 유지관리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긴급상황 발생시 상호 신속한 협조체재를 점검하고 현장 조치에 따른 절차를 숙지하여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갖추고 개인별 업무분담을 체계화함으로서 상황대처 능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대형상수관의 차단 조치와 보수훈련, 대형장비를 동원한 양수기 투입 설치훈련, 노면수 유입 차단훈련 등을 훈련하고 공사장 지하침수에 따른 흙막이 가시설 변형 등으로 인한 2차 사고예방을 위한 도로 차단훈련도 함께 실시하여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 성과를 보여 주었다.

본부는 모의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훈련에서 발생한 문제점은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보완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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