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침수 방지위한 용두3빗물펌프장 신설

서울시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여름철 집중호우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동대문구의 침수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용두3빗물펌프장을 신설한다.

용두3빗물펌프장은 동대문구 제기동 1158-75 번지 일대의 지하에 시공되며, 펌프장(22.8*9.2,H=7.2) 1개소와 PC BOX(2.0*1.5) 232M의 규모로 모두 왕산로, 왕산로23길 도로 지하에 시공된다.

동대문구는 1998년, 2001년, 2003년의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2001년 7월 14일~15일 2일간 시간당 94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고 312mm의 강우량으로 시설물 및 주택 등이 피해를 입었다. 2003년 8월 19일~20일과 2006년 8월 25일~27일에는 각각 180mm, 106mm의 강우량이 발생해 침수 피해가 반복되었다.

또한 용두동에 위치한 용두 빗물펌프장의 배수구역은 집중폭우로 인한 펌프장의 배수 능력 부족으로 2010년 9월 21일 집중호우시 하수역류로 인해 주택 침수피해 28건과 상가 및 공장 침수피해가 15건 발생했다.

용두3빗물펌프장의 신설에 따라 돌발성 집중호우로 유입되는 물량의 증가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빗물을 별도의 하수관으로 모아 정릉천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용두빗물펌프장과의 배수유역이 나뉘어져 동대문구 일대의 배수능력이 향상되어 동대문구 제기2동 지역의 침수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두3빗물펌프장은 지난 2013년 1월 착공되었으며 12월 말까지 완공된다. 현재 도로점용(굴착,복구)허가를 받아 지장물 이설공사가 진행중이다.

본부는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통행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동대문구청과 교통소통대책회의를 개최해 주민과 도로 이용차량 등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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