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13개소의 빗물펌프장 및 빗물저류조 설치공사를 2013년 1월까지 일제히 착공하여 오는 2014년 6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송정, 사근, 신림2, 면목4, 공릉, 중동, 합정, 잠원2, 방화, 염창2, 신이문, 용두 등 12개의 빗물펌프장과 용허리공원에 설치되는 1개의 빗물저류조가 신설된다.

빗물펌프장 신, 증설 공사는 서울시 도시수해안전망 종합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10년 빈도인 빗물펌프장 시설용량을 30년 빈도로 증설하고 하수관로의 통수능력보다 더 큰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하류지역 저지대의 침수해소를 위해 일시적으로 지하에 빗물을 저장했다가 집중호우가 멈춘 후 빗물을 배출하는 빗물저류조를 신설하여 침수를 예방하는 공사이다.

2012년 현재 서울시의 30년 빈도 빗물펌프장 47개소는 전체 펌프장의 42%로 50%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이번 공사가 마무리 되는 2014년에는 자치구에서 추진 중인 9개소를 합쳐 총 68개소로 약 61%의 펌프장이 30년 빈도의 능력을 갖추게 되어 서울시 수방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하철, 지하차도, 지하주택 등 저지대 침수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물막이판, 수중자동펌프, 하수역류 방지시설, 홍수경보시스템 설치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재해에 강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맞고 현실성 있는 수방대책과 물 순환 체질개선 등 수해를 극복하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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