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 보수 정비공사

운현궁 문화재 보수,정비공사는 노락당 대문채 및 서행각의 우,배수관로 등을 정비하고 기획전시실 처마의 일부 누수부분을 보수하는 공사이다.

보수,정비공사는 운현궁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방문객이 적은 동절기에 우,배수로정비 공사를 먼저 완료하고 온도에 민감한 회랑(기획전시실) 누수부분의 지붕교체 공사는 이듬해 봄에 공사를 시작하여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운현궁은 서울특별시 사적 제257호로 지정되어 조선조 제26대 임금인 고종이 즉위하기 전 머물렀던 집으로 흥선대원군의 개인 저택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대원군의 5대손 이청(李淸)씨로부터 1991년에 매입한 후 운현궁 일부를 기획전시실, 유물전시관 등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문화행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번 운현궁 보수,정비 공사는 기획전시실인 회랑의 회첨골 누수로 인해 서까래 표면에 곰팡이가 핀 부분과 고삽부분 일부가 부식된 부분을 교체하고 비가 내리면 집수정에서 원활한 배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회랑 대문 및 노락당 마당에서 물고임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수정 위치 및 배관위치를 재배치할 계획이다.

<회랑(기획전시실) 공사 부분>	<지붕서까래 부식발생부위>

<노락당 대문채에서 바라본 전경>	<통합 집수정 전경>

공사는 운현궁에서 진행하는 전통혼례 마지막 일정을 마친 후인 지난 11월 26일부터 시작되어 이듬해 3월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비가 내리면 발생되던 기획전시실 누수와 마당 물고임 현상이 해결됨으로서 운현궁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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