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교장 원형복원공사 준공

서울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서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이었던 경교장 복원공사를 마치고 경교장 내부를 대한민국 임시정부 각료 귀국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 전시하여, 오는 11월 2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일에 맞춰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각료 귀국 당시의 마지막청사 모습으로 건물을 복원 완료하였고, 임시정부가 걸어온 길, 경교장에서의 임시정부와 김구 선생의 활동상, 경교장의 역사 등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경교장은 지난 60여 년간 병원시설 및 외국 대사관 등으로 사용되면서 원형 훼손되어 왔으나, 2010년부터 강북삼성병원의 협조로 원형복원 공사에 착수, 현재 훼손된 벽체를 모두 철거하고 천정, 바닥, 창호 등을 김구 주석 거주 당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의 모습으로 복원한 상태이다.

강북삼성병원의 원무실로 쓰였던 1층 서쪽방은 임시정부 환국 후 국무회의가 열렸던 귀빈 응접실로, 약품창고로 변형되었던 2층 중간방과 동쪽방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숙소와 서재로 복원되었다.

그간 병원시설로 활용되면서 변형되었던 내부 벽체나 사라진 창호 등은 모두 1945 ~ 1946년 임시정부 당시의 청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1949년 김구주석 서거 이후 각국 대사관 · 의료시설로 사용되던 경교장이 제자리를 찾게 됨으로서 임시정부의 역사적 위상이 바로 서는 계기가 마련되고 근·현대사의 발전을 조망 할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도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층>	<2층 복도>

<1층 식당>	<귀빈응접실>

<2층 포치 출입문>	<동측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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