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오랜 숙제로 남아있던 강남의 대표적 무허가판자촌의 재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토지주와 이에 동조한 주민들이「민영개발」을 요구한 바 있음.

이에 대하여 지난 ‘11년 개발이익의 사유화 방지, 현지 거주민들의 효과적인 주거대책 마련을 위하여 SH공사 주도의「공영개발」로 사업방식을 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여 지난해 8월 구역결정을 하고 현재 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음.

구역결정 당시, 도시계획위원회의 현장답사 등을 통한 심도있는 논의결과, 토지주와의 갈등완화, SH공사의 초기 투자비 저감(약 4,000억원),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저감 등을 고려하여 도시개발법에 근거한 혼용방식(‘수용방식’과 ‘환지방식’ 혼합)을 결정하였음.

강남구가 대표적인 민간사업인 환지방식을 수용했다는 주장은 ‘민영개발’과 ‘공영개발’ 방식 중 환지방식의 내용을 오해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바, 보다 정확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으며,

• 나아가서, 현재 구역결정 이후 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바, 아직 사업시행 전단계인 만큼 강남구의 언론 발표내용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하여 필요한 조처를 취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