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일,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가 시작됩니다!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

 
‘인간이 만든 집은 때론 다른 사람을 위해 열린다는 점에서 동물의 집과 다르다. 새는 둥지를 정성스럽고 멋지게 틀지만 아무리 가까워도 다른 친구를 초대하는 법이 절대 없다. 사적인 영역이자 생존을 위한 마지노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의 집은 누군가를 위해 개방한다는 점에서 사회적이다.’ (건축강의, 김광현)
개인 주택이라 할지라도 친한 사람들을 초대하고 대화하며 얻은 행복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찾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모이기 위해 만드는 모든 건축은 ‘집’이다.

올해 문화제의 주인공은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한 건축가와 건축사사무소입니다. 건축물을 구상하고 현실화하는 장소를 매개로 관람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건축가의 작은 공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마치 건축가가 잠시 자리를 비운 곳에 머무는 듯, 사무실 분위기와 건축가의 설계 과정 등을 상상하며 간접 경험함으로써 건축가와 관람객 사이에 열린 교감이 형성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42회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하신 건축가분들 모두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건축문화제를 위해 애써주시고 도움 주신 모든 참가자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 김호민

2024.10.02(수) – 10.29(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전시 프로그램
1.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부제: 건축가의 테이블)
2.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 특별전
3. 제13회 UAUS 파빌리온 기획전 Collage Haus
4. ‘2024 서울, 건축산책‘ 서울특별시건축사회 공모전
5. 2024 대학협력 모아타운 프로젝트
6. 2024 빈집활용 아이디어 시민 공모전
7. 주거안심동생 민관협력사업 홍보 전시

시민참여 프로그램 바로가기
1. 건축가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
2. 수상작 투어
3. 건축문화워크숍
4. 건축공간 사진 찍기
5. 나의 집 액자 만들기(어린이 대상)

모든 전시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참여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이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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