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숲길(연남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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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는 2005년 지하화를 시작한 경의선의 지상부인 용산구 문화체육센터~마포구 가좌역, 총연장 L=6.3km, 폭 10m~60m의 폐철길을 공원으로 만드는 경의선숲길 조성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철도로써 수명을 다한 공간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경의선숲길 조성공사는 지난 2012년 4월 개장한 경의선숲길 1단계 대흥동 구간(760m)에 이어 2단계 6개 구간중 3개 구간 총 2km를 경의선숲길 공원으로 조성 완료하고 6월 27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번에 추가 개방된 경의선숲길 3개 구간은 연남동(1,266m), 염리동(150m), 새창고개(630m)이며, 각 장소마다 가진 매력과 포인트가 각기 달라, 숲길을 지나며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연남동 구간은 요새 가장 뜨는 동네인 연남동을 가로지르고 있어 경의선숲길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길이다. 지하철 홍대입구 3번 출구 앞에 키 큰 소나무가 연남동 구간의 시작을 알리고 있으며, 이 구간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는 연남동치안센타에서 홍제천으로 이어지는 실계천과 산책로 사이에 자리한 넓은 잔디밭과 아름드리 은행나무이다
이 실개천은 지하구간의 공항철도에서 올라오는 지하수를 활용하여 만든 것으로 지금은 사라진 연남동 일대의 세교천을 형상화 하였다. 올 가을에는 노란 은행나무 잎들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산책로의 변신도 기대된다.
연남동 실개천 산책로 |
연남동 연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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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개장한 1단계 대흥동 구간을 연결한 염리동 구간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빌딩숲 속의 녹색정원이 연상된다.
다른 구간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과거 철길을 재현한 공간, 작은 연못, 탁 트인 잔디밭, 곳곳에 심겨진 나무들이 알찬 느낌을 주는 곳이다.
또한 염리동 구간이 끝나는 부지에는 매주말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생활소품, 수공예품과 친환경 농산물 등을 사고파는 상설시장 늘장도 볼거리다.
염리동 잔디광장 |
새창고개 철길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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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고개 구간은 지금의 용산의 유래가 되는 곳으로 경의선으로 단절되었던 지역을 이어서 역사성을 재해석하였다. 새창고개는 17세기 후반 선혜청의 새 창고로 설치된 만리창이 있던 고개에서 유래하였으며, 인왕산과 무악(안산)에서 한강으로 뻗은 네 개의 산줄기 중 아현-만리현-용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끝 용(龍)의 허리에 위치하고 있어 현재 용산(龍山)의 유래가 되는 곳이다
지하철 공덕역 10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며, 고개의 지형 특성을 이용해 조성된 이 구간은 우리 민족의 상징목인 대형 소나무를 심어 경의선으로 단절되었던 능선을 복원하고, 주변 아파트와 이어지는 길을 재미있게 기능적으로 연결하여 인근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남산과 N서울타워, 마포 동부지역, 용산 서부지역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백범교 조망공간과 그 아래에는 무대공간과 휴게광장이 설치돼 한여름 도심 속 피서지로 적격인 곳이다
본부는 용산구 원효동에서 마포구 가좌역까지 주택가와 도심의 고층빌딩 사이에 조성된 녹색의 숲길을 걸어서 갈 수 있도록 와우교, 신수동, 원효동 등 나머지 구간에 대한 공사를 2016년 5월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경의선숲길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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