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는 지난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상수도사업본부, 소방서, 경찰서 등 11개 기관 177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총 6개 도심지 지하철 공사장 현장에서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하철 공사는 대부분 도심지에서 작업이 이루어져 안전사고 발생시 2차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의 규모가 커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대형상수관 파손과 집중호우, 터널붕괴(함몰), 화재발생 등의 상황을 가정하여 현장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피해지역에 대한 2차 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 복구 훈련을 실시해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동시에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이 함께 실시되었다.
서울 도심에 대규모 공사장이 위치하고 최대 주거 밀집 지역을 통과하고 있는 도시철도 공사 구간은 연장이 3.19km인 지하철 9호선 3단계 2구간, 연장이 11.4km인 우이~신설 경전철 등 총 14.59km에 이르며 주요시설물이 함께 설치되어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 속에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2구간은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5호선의 하부를 1.3m정도 근접하여 급커브로 통과되고 개착 공사구간에는 대형 상수도관이 노출되어 서울 시민의 식수 공급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설계부터 복구단계까지 안전성을 확보하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구간은 서울에서 가장 주거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통과하고 주요 시설들이 밀집되어 있어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 속에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대형 시설물 등의 안전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긴급 상황에 대비하여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훈련과 동시에 관련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긴급 상황의 발생시 초동대처 능력을 향상과 관련 기관과의 공조체계 점검 등 실질적인 대처능력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함으로써 이번 훈련에서 초동 대처에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정립하고 위기대처 능력이 대폭 향상 되었다고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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