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국어가 서투른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을 오는 11월 10일(화)부터 13일(금)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가 안전수칙을 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분야 전문 강사와 전문 통역사가 함께 건설현장에 방문하여 교육을 하게 된다.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은 서울시가 발주한 지하철 9호선, 우이~신설 경전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17개 대형 공사현장의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5개국 외국인 근로자 2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2014년부터 실시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은 올해 상반기에도 2회에 걸쳐 5개국 29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교육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안전교육은 기본적인 안전수칙, 안전한 작업방법, 장비 사용 시의 안전대책 등을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실제 발생한 사례 위주로 실시해 교육 효과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한편,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안전표지판에 외국어를 한글과 병기해 설치하고 2014년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등 4개국 언어의 ‘외국인 근로자 안전매뉴얼’에 이어 2015년도 10월에 방글라데시 언어를 추가로 제작·배포했다.
- 안전매뉴얼을 포켓북 형식으로 만들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항상 휴대하면서 숙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어렵게 일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모든 근로자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문화를 정착해 안전한 서울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외국인근로자 교육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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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 베트남어 안전표지판 |
미안마어 안전표지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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