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감온도는 35도를 넘나들며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극지체험전’이 열린다.
□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이정규)은 ‘북극곰과 남극펭귄의 지구사랑’을 주제로 ‘극지’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월 20일(화)부터 8월 29일(일)까지 서울시립과학관 메이커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2021년 극지체험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서울시립과학관이 (사)극지해양미래포럼, 극지연구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시로 2011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특별전시회다.
□ 이번 극지전시회의 핵심은 바로 ‘현장성’.
○ 생동감 넘치는 현장감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자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전시장 내 ‘극지 종합상활실’에서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 세종과학기지대원들과 화상대화를 하며 생생한 극지 생활기를 들을 수 있다.
□ 또한, 평소 접하기 힘든 남극과 북극의 다양한 동·식물과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 모형, 극지연구소의 다양한 연구 활동과 극지 생활용품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사)극지해양미래포럼 소속 극지 전문강사들이 전시관내에 상주하며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 듣고, 봤다면, 이제 체험해볼 순서.
○ 극지대원들이 실제로 착용 중인 극지월동대원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극지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시청하며 참가자가 직접 방송기자가 되어 극지방송을 진행하는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다.
□ 가족단위로 함께할 수 있는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로 적설지에서 쓰는 교통수단인 스노우모빌 모형을 실제로 보고, 동전지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코파우치 만들기와 클레이아트로 극지동물 만들기를 한 후 체험물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체험은 무료이며, 예약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가할 수 있다.
□ 서울에서 극지를 체험해볼 수 있는 ‘극지체험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9시30분~17시30분)에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단, 서울시립과학관 상설전시실은 유료)
□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서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동시간대 입장객수는 1단계 65명, 2~3단계 30명, 4단계 20명으로 제한된다.
○ 관람객들은 관람 전 체온측정 및 모바일 전자명부를 작성하고 관람 중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서울시립과학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비대면 방식으로 극지를 체험해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시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7월20일(화)부터 온라인전시관(http://ilovepolar.com)을 운영한다.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인증샷 콘테스트’, ‘참관기 콘테스트’를 진행해 응모작 중 매주 10개의 작품을 선정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2021년 극지체험전」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사)극지해양미래포럼(http://polar21.com) 사무국(051-500-5229)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정규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센 상황에서, 특별전 개최가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과학관과 관람객이 모두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면 안전하게 관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극지체험전은 양질의 전시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어, 방학을 맞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낯선 자연환경인 극지에 대해 흥미를 갖고 이해하게 되는 기회가 되고, 지구의 다양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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